1부 예배는 이강욱 장로(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병두 목사(대표회장)의 인사 말씀 △이용규 목사(고문)의 기도 △이영현 목사(공동회장)의 성경봉독 △군포제일교회 송암어린이합창단의 특송 △권태진 목사(이사, 군포제일교회)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권태진 목사는 '평화는 승리자의 열매(약 4:7~1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진정한 평화는 예수님 안에서만 가능하다. 예수 믿는 영은 본성이 사랑이고 평화이기 때문에 화목하고 사랑할 수 있다"며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하면서 우리의 평화는 곧 천국임을 인식하고, 남은 생애 예수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민 승 목사(상임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심재선 목사(이사)가 세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김성애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와 본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기지협 글로리아앙상블의 특별연주, 김병묵 전 경희대 총장의 축사, 김진호 목사(직전회장)의 축도, 윤두호 목사(공동회장)의 오찬기도가 이어지며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인사 말씀에서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교계 지도자들이 모여 기도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기독교뿐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확산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평화의 날은 냉전이 격화되고 군비 경쟁과 핵무기 위협이 전 세계를 압박하던 1980년대 초, 인류가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야 한다는 국제적 요구 속에서 제정됐다. 1981년 세계대학총장회 제6차 총회에서 당시 경희대학교 총장이던 고(故) 조영식 박사의 제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으며, 같은 해 제36차 유엔총회에서 공식 결의됐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과 산하 모든 기관들은 매년 9월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하며, 평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