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창조과학 세미나’,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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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한국창조과학회, 9월 20일 한성아트홀에서 개최
제9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 세미나 포스터 ©한국창조과학회

한국창조과학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했던 선교사 및 목회자 대상 창조과학 세미나를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한성아트홀에서 열리는 ‘제9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는 최근 과학기술과 신학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제시하고, 선교와 목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유수 대학의 교수진이 연사로 참여해, 과학주의 시대의 창조 신앙, 인공지능(AI)에 대한 교회의 시각, 유신진화론과 빅뱅 우주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기독교 세계관과 과학주의 시대의 창조 신앙’이라는 주제로 류현모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강연한다. 그는 과학주의적 사고가 팽배한 현대 사회 속에서 성경적 창조 신앙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또 유혁 교수(고려대학교)는 ‘인공지능(AI) 시대, 교회와 성도의 바른 관점’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AI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과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유신진화론에 대한 교회와 성도의 바른 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김병훈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유신진화론의 신학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회가 취해야 할 바른 입장을 제시한다.

권진혁 교수(영남대학교 물리학과 명예교수)는 ‘빅뱅 우주론에 대한 과학적 비판’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진화론의 과학적 기반인 빅뱅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성경적 창조론을 논의한다.

‘창조과학회 최근 사역 및 어린이 교재 활용 사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오경숙 본부장(한국창조과학회 전임사역자)은 창조과학회의 최근 활동과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콘텐츠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창조과학회는 “이번 세미나가 선교지와 지역교회에 큰 유익과 도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을 섬기는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