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 ‘화해와평화의교회’ 헌당·창립예배 개최

“민족 분단의 상처 치유와 한반도 평화 기원”
‘화해와평화의교회’ 헌당·창립예배 현장의 모습. ©기장 총회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가 최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월하리에 위치한 ‘화해와평화의교회’에서 헌당 및 창립예배를 드렸다.

기장 총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화해의 사명을 실천하며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제103회 총회(2018년)에서 민족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며 휴전선 접경지역에 ‘화해와평화의교회’를 세우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109회기까지 교단 25만 교인의 기도와 후원으로 ‘화해와평화의교회’가 완공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배는 오후 5시부터 1부 예배, 2부 헌당예식, 3부 창립예식, 4부 축하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이종화 기장 총회 부총회장의 집례로 김재현 장로의 기도와 서울동노회 장로중창단의 특송, 박상규 기장 총회장의 말씀 선포가 이어졌다.

축하 순서에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이 총무가 직접 참석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서면 축사가 낭독됐다. 이밖에 바르톨로메오 세계총대주교, 김남중 통일부 차관, 송기헌 국회 조찬기도회장(더불어민주당), 박균택 국회 조찬기도회 총무(더불어민주당),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 문성근 씨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기장 총회는 “화해와평화의교회는 민족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기도의 집이자 접경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신앙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실현하는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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