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회개, 기도, 성령 통해 부흥의 시대를 열어가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권태진 담임목사를 비롯해 세 명의 외부 강사가 초청돼 각기 다른 영역에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첫날인 23일에는 인요한 박사(국회의원, 전 연세대 의대 교수)가 '개화기 시대 선교사를 통한 의료 발전'을 주제로 강의하며, 선교사들이 한국 의료 발전에 끼친 영향과 그 역사적 의미를 되짚었다.
25일에는 이태훈 장로(이태훈한의원 원장)가 간증과 강의를 통해 의료사역의 실제 경험을 나누고,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소개했다.
수련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권태진 담임목사가 '한국교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순종의 지혜를 가져라'(욘 1:1~10) 말씀을 통해 "불순종하는 자가 있는 가정과 나라는 어려움과 환난을 피할 수 없다"며 "하나님의 말씀에 권위를 두고 순종하는 삶이 곧 재앙을 피하고 보호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니느웨 백성처럼 죄를 깨닫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신다"며 "하반기에는 회개 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지혜를 갖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제일교회는 1978년 천막 예배당으로 시작해 올해 창립 47주년을 맞이했다. 1998년에는 사회복지기관 (사)성민원을 설립해 지난 27년간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위한 전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987년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여름 전교인 수련회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