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여름방학이 다음세대가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말씀과 기도, 찬양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이들이 복음 안에서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주일학교 여름성경학교는 마가복음 10장 52절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7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1박2일간 초등부, 유년부, 소년부가 차례로 열렸으며, 유치부는 미리 6월 6~7일 진행됐다.
주일학교를 담당하는 손인규 목사는 말씀을 전한 뒤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처음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한 학생들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기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고.
마지막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 한 학생은 “은혜를 못 받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기도하는 시간 갑자기 회개를 하게 되었고, 울음이 터져 나왔어요. 제 마음에 내가 왕처럼 앉아 있었음을 깨달았고, 그 순간 울음이 멈추지 않았어요”라고 고백했다고 교회 측은 전했다.
교회 측은 “학업과 진로 문제로 신앙에 소홀하기 쉬운 고등학생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신앙을 다시 점검하며 마음 속 우상이 되어버린 대학, 학업, 친구 관계 등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2박3일간의 일정 가운데 총 4차례의 주제강의와 기도회, 소그룹 나눔이 진행됐으며, 둘째날 낮에는 다양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서 서로 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고등부 학생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이 시대 속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교회 측은 덧붙였다.
마지막 중등부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마태복음 11장 28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을 갖고 ‘내게로 와서 쉬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전 세대가 이 뜨거운 여름, 말씀과 기도, 찬양,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믿음 안에서 하나 되고 영적 재충전을 얻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용인 기쁨의교회는 캠퍼스 선교단체 사역을 하던 정의호 목사를 중심으로 1996년 화양리 상가 2층에서 시작해 분당 구미동을 거쳐 2007년 현재의 용인 성전에 터를 잡았다. 개척 초기부터 예배와 셀 모임, 일대일과 제자 양육의 삼중 사역 중심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전파하고, 가르치며, 치유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