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존망 걸린 역사 전환점” 전국나라사랑기독총연합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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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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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교회에서 창립총회

대표회장 나영수, 총재단 김진홍·권태진 목사 등
신앙 억압 시도 용납 않고 창조질서 세워갈 것
온 세계에 하나님의 복음 전하는 선교한국으로

 

전국나사랑기독총연합회 창립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국나사랑기독총연합회

전국나라사랑기도총연합회(이사장 김명석 목사, 대표회장 나영수 목사, 이하 나기총)가 14일 부산 온천교회에서 총회를 갖고 창립했다.

 

나기총의 주요 임원은 △이사장: 김명석 목사를 비롯해 △대표회장: 나영수 목사 △명예총재: 김진홍 목사 △대표총재: 권태진 목사 △상임총재: 김선규·채영남·심하보·손현보 목사, 이옥란 원장 △사무총장: 박경만 목사

△이사: 정수남·나영수·이건재·정태영·원대연·김재헌·박경만 목사, 최인천·정명근 장로 △상임회장: 공동영 목사(광주), 박종호 목사(경기), 조안순 목사(대전), 신상철 목사(경기), 장한묵 목사(안산), 박용기 목사(전북), 권영익 목사(울산), 주녹자 목사(포항), 김홍근 장로(세종) 등이다.

나기총은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오늘날 우리는 국가의 존망이 걸린 역사의 전환점 앞에 서 있다. 1948년 8월 15일 하나님께서 국부 이승만과 위대한 선조들을 통해 이 땅 가운데 자유와 복음을 선물하셨으며, 오늘날 우리는 그 자유와 복음 아래서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은 위대한 선조들의 건국정신과 유산을 저버리고 스스로 종의 멍에를 자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인 ‘창조주가 개인에게 부여한 자유’를 개인의 ‘무분별한 자유’로 왜곡시키고 있으며, 질서와 기준을 무너뜨리면서 성경과 하나님이라는 절대 진리를 부정하고 있다”고 했다.

나기총은 “이 땅의 자유는 결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의 자유와 평화는 그를 위한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 순교의 피와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며 그 자유는 그 누구도 구속할 수 없는 창조주께서 부여한 것”이라며 “그러나 창조주께서 부여하신 개인의 자유가 왜곡된 평등과 거짓된 평화라는 이름 아래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가가 개인의 자유와 신앙을 억압하거나 침범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성경이라는 절대적인 가치를 세워 자유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건국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가정과 국가 그리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질서를 세워나가셨다. 성경이라는 절대적 진리와 도덕적 질서 없이는 사회도 국가도 존속될 수 없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창조질서를 거부하며, 성 정체성 혼란, 가족 해체, 그리고 도덕적 타락이 만연하고 있다”고 했다.

나기총은 “우리는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악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부정하는 시도에 강력히 맞서며,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는 창조질서를 무너뜨리고 진리를 부정하는 시대, 빛을 어둠이라 부르고 선을 악이라 부르는 혼돈과 타락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비록 악이 이기고 어둠이 세상을 덮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는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진리를 바로 세워 대한민국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로, 자유와 진리가 바로 선 나라로 다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나기총은 “오늘 창립총회를 맞이하여 우리는 십계명정신과 국부의 건국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자유와 정의와 창조질서가 꽃피는 나라로 만들며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 온 세계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한국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전국나사랑기독총연합회 창립총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나사랑기독총연합회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창립총회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에선 김재헌 목사(상임회장, 세종)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심하보 목사(상임총재,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이제는 속지 말자’(마 6:31~3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국가와 민족과 교회,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회복, 나기총을 위해 각각 장한묵 목사(상임회장, 안산), 주녹자 목사(상임회장, 포항), 권영익 목사(상임회장, 울산)가 기도했으며, 신상철 목사(상임회장, 경기)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나기총 대표회장 나영수 목사가 사회를 본 창립총회는 이사장 김명석 목사의 인사, 채영남(상임총재,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이사장)·손현보(상임총재, 세계로교회 담임)·정영진(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이옥란 원장(상임총재, 유엔평화마을 이사장)·김석조 의장(국가원로회의부산시원로회의 상임의장)의 축사, 결의문 낭독, 정관 심의, 임원 발표 및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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