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협 상임대표 김철영 목사 ©기독일보 DB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상임대표 김철영 목사, 이하 기공협)가 윤석열 정부의 의대생 2,000명 증원 관련 수업을 거부해왔던 학생들이 12일, 학교를 떠난 지 1년 5개월 만에 학교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기공협은 “의료 현장에서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대로 즉시 학교로 돌아가 국민의 생명과 보건을 위한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식은 35도를 웃도는 맹폭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시원한 냉수와 같고, 마른하늘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신속하게 나서 사태 해결에 나서 문제를 풀어낸 것은 대통령실과 정부가 마땅히 할 일을 했음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그동안 의료사태 갈등 증폭만 있고, 문제 해결은 하지 못해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를 비롯한 우리 국민 전체가 피해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이전 정권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정책 결정에 있어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란다”며 “특히 관련 영역에서는 그 영역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모두가 동의하고 공감하는 정책 결정을 하여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서지역이 많고 대학병원이 없는 전남서남권을 비롯해 도민의 간절한 숙원인 의대 설립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공공의과대학 설립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