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무(사무총장)들의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무회가 3일 서울 서초구 백석총회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이 김종명 목사(예장 백석 사무총장)를 선출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회장 이영한 목사(예장 고신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정기총회에선 부회장 박용규 목사(예장 합동 총무)가 개회기도를 했고, 서기 문창국 목사(기성 총무)의 회원 점명, 의장 이영한 목사의 개회선언, 문창국 목사의 전 회의록 낭독, 감사 강동규 목사(예장 개혁선교 총무)의 감사 보고, 회계 장인호 목사(예장 대신 총무)의 회계 보고가 이어졌다.
이후 규칙개정안이 상정돼 정기총회를 매년 5월에서 9~10월 중으로 변경했다. 또 임원 선출을 통해 신임 회장 김종명 목사(예장 백석 사무총장) 등 신임 임원을 조직했다. 신임 회장 김종명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교회총무회 회장으로서 한국교회 연합과 협력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타 안건을 다룬 뒤 합심기도와 광고, 홍찬혁 목사(예장 합동보수B 총무)의 폐회기도, 의장의 폐회선언과 참석자들의 기념촬영으로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한국교회총무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 보고와 함께 향후 연합사역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총무회는 앞으로도 신학적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사명을 위해 연대하며, 한국교회의 건강한 연합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회총무회에는 국내 72개 교단 60여 명의 총무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래는 이번 총회를 통해 새로 선출된 임원 명단
회장: 김종명(예장 백석)
부회장: 김순귀(예장 개혁), 김보현(예장 통합), 김일엽(기침), 정성엽(예장 합신), 박용규(예장 합동), 조세영(예장 개혁개신), 문창국(기성)
총무: 장인호(예장대신)
서기: 권순달(예성)
회계: 김명준(예장 호헌A)
감사: 장성철(예장 보수개혁), 이태윤(예장 백석대신), 강동규(예장 개혁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