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안섭 원장. ©기독일보DB
수동연세요양병원을 운영하며 유튜브채널 ‘레인보우 리턴즈’를 통해 반동성애 및 반차별금지법 활동을 지속해온 염안섭 원장이 '국민연합'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지명돼 대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염 원장은 최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합 당원 3만5천 명의 뜻을 받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출마는 단순한 정치 참여가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구국의 결단”이라며 “의병의 마음으로 대선에 뛰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이 가져올 사회적 혼란과 부작용에 대해 국민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차기 정부에서의 법 제정 시도를 저지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염안섭 원장은 의료인 출신으로, 본인의 유튜브 채널 ‘레인보우리턴즈’ 등을 통해 보수 기독교 진영의 관점에서 동성애 관련 이슈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성경적 가치 수호를 내세우며, 차별금지법 반대와 전통 가족 제도 수호를 주요 활동 의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