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상 캡처
지난 5일 오전 6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열린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총동원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메시지를 전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설교 말미 탄핵 정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설교 도중 “우리는 지난 서너달 동안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을 겪었다. (그리고) 눈물로 애걸복걸 기도했다”고 말하고, “우리 눈물의 고난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런 고난, 이런 기도의 제목이 없다”면서 “우리가 무엇인가 잘못한 것도 있겠지만, 하나님은 이 민족을 다시 정비시키셔서 세계 복음 역사를 위한 제사장 나라 되게 하시기 위해 이렇게 고난을 주신 줄로 믿는다. 이것은 거룩한 고난”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 목사는 “탄핵 정국을 통해 (느낀 것은)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끝까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끝까지 정말 자유민주주의 체제, 시장경제 체제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고마운 것은 2030세대가 깨어난 것”이라고 말하고, “(청년) 여러분들이 이 민족을 지켜주어야 한다. 이 민족이 세계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기 위하여 여러분들이 지켜주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오 목사는 이날 “믿음 보고”(faith report, 민13:30~33, 14:6~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난 3월 1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사랑의교회 특별새벽기도회 설교를 전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