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남북당국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예수 이름으로 환영"

"6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주신 선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로고

남북한이 14일 7차 당국간 실무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5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한 것과 관련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나홍균 목사)는 "평화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기장은 15일 성명을 통해 "깨어 있는 신앙 양심으로 이 땅에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일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장은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개성 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시국기도회등을 개최하며 하나님께 하루 속히 개성 공단이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여 왔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여 주셔서 6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이 민족 전체에게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라는 선물을 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기장은 "이번 합의는 여러 차례 남북간의 전쟁의 위기와 갈등의 고비들을 넘기며 남북의 새 정권이 실질적으로 이루어 낸 첫 합의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면서 "특별히 합의문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재발방지의 주체로 북측만을 적시하자는 주장을 남측이 접고 남과 북 공동으로 하기로 수용한 것은 남측 당국이 어머니 품과 같은 보다 너른 가슴으로 이해와 양보의 미덕을 보여 민족화해와 통일로 한걸음 더 나아간 일"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중요한 의미의 개성공단이 향후 어떠한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운영된다는 남북 당국간의 합의는 남북관계의 보다 발전적인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될 것이며, 평화를 향한 더 큰 남북간의 약속과 실천을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기장은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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