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美NSA 도청 관련 '사과 및 재발방치책 마련' 촉구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나홍균 목사·기장)가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주미 한국대사관을 포함해 워싱턴의 38개 대사관을 도청하고 해킹했다는 영국 가디언지의 보도와 관련, 미국의 사죄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기장은 3일 기장 배태진 총무 명의로 논평을 내고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기장은 "외국 대사관 등에 대한 도청은 국제관계의 신뢰를 근원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며 평가한 뒤, "미국은 잘못된 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장은 또 "한국정부는 이후 미국과의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실리를 이유로 미국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묵인하고 저자세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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