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명예회장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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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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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옥 장로 ©뉴시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측이 여성 목회자 안수를 실행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故 이연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명예회장이 지난 3일 오후 향년 99세로 소천했다. 고인 슬하에 자녀는 없다. 남편은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겸 영암교회 담임목사를 지내다 1999년 작고한 임옥 목사다.

유족은 동생 이연신 경민교회 장로, 조카 홍문종(전 국회의원), 홍인종(장신대 교수), 홍지연(경민대 총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4호실(5일 오전 10시부터 특2호실)이다. 발인은 7일 오전 8시, 장지는 의정부 경민평화의동산이다.

고인은 1924년 황해도 황주군에서 태어나 서울로 유학해 1948년 장로회신학대학에 입학했고, 장신대와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해 서울 정신여중고 교목으로 일했다. 이후 유학을 떠나 미국 리치몬드장로기독교교육대학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사범대학에서 각각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고 1965년 정신여중고 교장으로 부임했다.

고인은 생전 여전도전국연합회(28·29·31·3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1989년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 건립을 성사시켰다. 특히 고인은 “예수님은 여성들을 동등하게 쓰셨다”며 여성 목사 안수를 주장했고, 그 결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에 이어 교단 내 1996년 여성 목회자 안수를 안착 시키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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