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허락하신 광야… 우리 힘으로 안돼, 포기 말고 기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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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구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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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4일간 진행 중인 ‘유스 원크라이’ 집회
새중앙교회 담임 황덕영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상진 기자

‘무너져 가는 나라와 다음 세대를 위해 울부짖는’ 기도 집회인 2023 ‘유스 원크라이’(Youth One Cry)가 진행 중이다.

‘Victor’s in Christ’(롬8:31)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는 방주교회(담임 반태효 목사)에서 21일까지 매일 저녁에 진행된다.

‘원크라이’ 집회는 대회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와 준비위원장 이형노 목사(중앙감리교회)를 비롯한 유스원크라이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최했으며, 서울에서 열리는 4일간의 집회에서는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횃볼트리니티대학 김윤희 총장, 원유경 목사(POP교회), 배화여자대학교 김영석 교수 등이 설교자로 나선다.

19일 저녁에 열린 2일 차 집회에서는 ‘블로잉 워십’이 찬양을 이끌며, ‘유턴콰이어’가 특송으로 섬겼다. 설교 가운데 황덕영 목사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 허락하신 이 광야 가운데 자기중심적인 방식을 내려놓고, 포기하지 말고 기도로 돌파할 것”을 강조했다.

새중앙교회 담임인 황덕영 목사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 시대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 보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이다. 그런데 조금 ‘아이러니’하다. 교회마다 사회마다 위기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위상은 크게 올라갔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 우리의 믿음의 선조들은 어쩌면 환경적으로 열악하고 개개인은 가난할 수 있지만 교회마다 기도원마다 가득 차서 기도로 나라를 위해 기도했었다. 기도는 시간차가 있다. 바로 응답될 수도 있지만, ‘응’은 있는데 ‘답’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

황 목사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 되지만, 나의 세대에 응답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답이 우리의 후손들에게 올 수도 있다. 로마서를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의인 되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때,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우리를 사랑하셨다”며 “우리가 죄 가운데 있다고 해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반대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니까 우리가 막 살 수 있나? 그럴 수 없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다면 우리는 신실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약하고 넘어진다. 그럴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광야같이 어려운 삶을 산다 해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곳에 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반대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광야에 두신다. 성경에서 광야는 지리적인, 장소적인 곳이 아니다. 영적인 싸움을 하는 영적인 상황을 이야기한다”며 “모세가 산 위에서 기도할 때, 여호수아가 승리했다. 기도는 내가 하지만 응답은 기도의 대상에게 나타난다. 우리가 기도로 심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신다. 우리가 기도하면 다음세대가 회복되고, 북녘 땅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며, 미전도 종족 가운데 승리가 나타난다”고 했다“

그는 “광야를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건강의 문제, 취업의 문제, 배우자의 문제 등 힘든 상황 가운데 있을 수 있다. 우리는 광야를 돌파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전쟁을 통과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다. 사방은 막혀 있어도, 하늘은 열려있다. 이 시대가 어렵다. 어렵기 때문에 기도할 수 밖에 없다. 우리의 힘으로는 이 문제를 돌파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가 교회에서 일할 때, 주님께 충성할 때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 분은 우리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신다. 우리가 캠퍼스든, 직장이든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향해 있다. 이것은 끊이지 않는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조건을 다는 이기적인 사랑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언제나 우리를 향해 있다. 이 민족과 우리의 미래는 오직 하나님께만 달려있다. 우리의 자원으로 많은 숫자로 싸워서 승리할 수 없다”고 했다.

황 목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삶은 과정이지 결론이 아니다. 힘들어도 무너지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또한, 지금 잘 가고 있다고 해도 우리가 교만할 수 없다. 왜냐면 결론은 하나님 앞에서 설 때 일어나가 때문”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이 오시는 그때를 알지 못한다. 우리 세상의 종말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날마다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자신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세대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이 마지막 날, 어두운 때에 기도로 쓰임 받아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집회에는 많은 젊은 찬양사역자들이 함께해 특송으로 섬겼다. 19일에는 가스펠 찬양 그룹인 유턴콰이어가 특송으로 섬기고 있다. ©이상진 기자

한편, 문은수 목사는 ‘기도회’를 인도하며 “많은 것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별히 다음세대가 너무 많이 무너졌다. 초대교회 모든 것이 막혔던 상황에서도 임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가 기도할 때, 다음세대에게 거룩한 돌파를 주시길” 위해 기도했다.

그는 “이 시대의 젊은 크리스천은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부족하다. 자기중심적인 자기애적인 신앙이 깨지고 복음의 본질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애통함으로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문 목사는 “우리가 많은 행사를 하고 큰 대회를 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다. 오직 기도할 뿐이다. 다음 세대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정말 하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신앙’이 없다”며 “다음 세대가 사라진 교회들이 많다. 교회 목회자들이 이들을 위해 사역할 때, ‘밑빠진 독에 물 붙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많다. 이 무너진 교회를 회복하여 주시고, 이 가운데 우리가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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