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목사, 총신대 신임 총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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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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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표 중 11표 얻어… 문병호 교수는 3표
총신대 제22대 신임 총장으로 선출된 박성규 목사 ©기독일보 DB

박성규 목사가 총신대학교 제22대 총장에 당선됐다.

총신대 법인이사회(이사장 김기철 목사)는 11일 저녁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14명 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선거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박 목사가 11표를 받아 3표를 얻은 문병호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조직신학)를 제치고 선출됐다.

앞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총장 후보로 박 목사 및 문 교수와 함께 김창훈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실천신학)도 추천했지만, 김 교수는 후보에서 사퇴해 이날 선거는 박 목사와 문 교수만 두고 실시됐다.

총신대학교(B.A.)를 졸업한 박 목사는 동 신학대학원(M.Div.eq.)과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Th.M.)을 거쳐 미국 풀러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학위(D.Min.)를 받았다.

서울 내수동교회 대학부 전도사, 대한민국육군 군목, 미국 남가주사랑의교회 선임 부목사, 미국 나성한미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부산 부전교회 담임직에선 최근 사임했다. 총신대 총동창회장과 예장 합동총회 교회자립개발원 실무부이사장도 지냈다.

한편, 지난 2019년 5월 25일 총신대 제21대 총장으로 취임한 현 이재서 총장의 임기는 오는 5월 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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