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설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오는 23일(목) 오전 개최한다. 사진은 장기 근속패를 전달 받을 소인숙 씨.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오는 23일(목) 오전 개최한다고 21일(화) 밝혔다.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장애인 근로자와 보호자, 후원자, 밀알복지재단 및 굿윌스토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영환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관계 기관 등이 자리해 축하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장기 근속 장애인 직원 24명에 대한 근속패 수여식이 이뤄진다. 이들은 2013년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설립 당시 공개채용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이다. 기부되는 물건들을 분류하거나 손질하는 작업, 판매와 안내 등의 업무를 통해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고 일하고 있다..

장기 근속의 비결에는 장애인 직원이 중심인 업무체계에 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 유형에 알맞은 업무를 배정하고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등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감수성이 우수한 사회복지사 출신 직원들이 근무상 애로와 고충사항을 해결한다.

근속패를 받는 소인숙(34·지적장애)씨는 “월급을 받아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사주거나 갖고 싶어하는 걸 사줄 수 있을 때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굿윌스토어에서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는 가족들도 살피며 삶을 소중하게 가꿔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근속패 전달 외에도 기념식에서는 수년 간 물품을 기증해 온 기업과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한 장애인 직원들과 그 보호자들이 10년 간의 소회를 밝히며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장애 여부를 떠나 한 직장에서 10여년 간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오랜 시간 굿윌스토어에서 함께해 준 장애근로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더 많은 장애 청년들이 자신의 일을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새 상품이나 중고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전국 18개 매장에서 3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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