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연구원, 3월 4일 ‘성스러운 거미’ 씨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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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기자
sjlee@cdaily.co.kr
필름포럼 영화관에서
문화선교연구원이 주최하는 씨네 토크 ©문화선교연구원 제공

문화선교연구원(대표 백광훈 원장)가 3월 4일 필름포럼 영화관에서 씨네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의 패널로는 CBS 변상욱 기자와 필름 포럼의 성현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영화의 제목은 '성스러운 거미'로 이란의 알리 아바시 감독과 이 영화를 통해 2022년 75회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가 출연한다.

이 영화의 대략적 줄거리는 ‘순교자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이란 최대의 종교도시, 마슈하드 그곳에서 1년 사이 16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 ‘거미’는 자신의 범행과 시체 유기 장소를 직접 언론에 제보하는 대담한 행동을 이어간다. 살인마의 행동에 '종교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여론이 일고 정부와 경찰마저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는 가운데 여성 저널리스트 ‘라히미’만이 홀로 살인마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그의 뒤를 쫓으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는 불합리한 이슬람의 교리와 잘못된 신념이 어떻게 이슬람 사회의 여성 인권과 자유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한 살인마와 이를 쫓는 한 여성 저널리스트의 숨막히는 스릴러로 풀어간다.

문선연은 “오늘날 사회문제, 종교 문제를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이기에 모든 분들에게 적극 추천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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