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즈베리 부흥’ 촉발한 기도 화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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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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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에서 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Asbury University

미국 켄터키주 윌모어에 있는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에서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간) 수요 예배 당시 시작된 부흥의 불이 현재까지도 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부흥을 촉발시킨 한 기도 내용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BCM(Baptist Campus Ministry)은 최근 ‘애즈베리 부흥이 시작된 기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예배 당시 로마서 12장을 갖고 ‘실천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자크 미어크립스(Zach Meerkreebs) 목사는 설교를 마친 후 드린 기도에서 아래와 같이전했다.

그는 “설교를 마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기 전까지 여기를 떠나지 말라.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라. 그 사랑이 부어지도록 계속해서 부어지도록 말이다”라며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다시 채우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애즈베리 여러분, 세상에는 이런 종류의 사랑이 필요하다. 시리아와 터키도 이런 사랑이 필요하다. 여러분의 엄마와 아빠도 이런 사랑이 필요하다. 당신의 팀원들도, 당신과 같은 층에 사는 사람들도, 켄터키의 윌모어, 렉싱턴, 미국도 이런 사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수많은 크리스천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라. 그러면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줄 수 있다. 그들 자신의 노력이 아닌, 그들 자신의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차 있으므로 말이다”라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이 된다”고 했다.

 자크 미어크립스(Zach Meerkreebs) 목사 ©유튜브 채널 BCM

그는 “예수님, 예배를 계속하면서 기도합니다. 성령님, 그들이 자유를 추구할 수 있는 것처럼 당신이 누군가에게 말씀하시면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살아하기 위해 쏟아지는 당신의 사랑을 더 많이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행동하는 사랑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영혼과 마음과 심령에 열매 맺게 해주시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특별히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시니어 학생들을 놓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차서 하나님의 사랑을 쏟을 수 있도록 특별히 기도합니다”라며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부흥케 하소서. 우리 모두 아멘합니다. 아멘”이라고 했다.

BCM 유튜브 채널에는 최근 애즈베리대학교 학생 지크 씨가 부흥을 체험하고 간증한 영상도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그는 “제가 본 것 중에 가장 놀라왔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운행하고 계신다. 켄터키 대학 북부 및 전 세계에서 몰려오고 있다”며 “전 세계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구원하고 계시고, 그리고 사람들은 그들의 삶을 그리스도께 다시 헌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중 65세 노인분도 계셨는데 이 전에 목사였다고 한다”며 “제 친구는 성령께서 이런 방식으로 움식이실 수 있다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이 놀라운 간증에 감탄하고 있다. 그리고 부흥이 퍼지고 있다”고 했다.

 애즈베리대학교 학생 지크 씨 ©유튜브 채널 BCM

그러면서 “어느 오하이오 기독교 대학 교수는 그의 아들을 보려 여기로 왔는데, 부흥이 다시 오하이오의 자신의 캠퍼스로 번져가고 있다고 했다”며 “어젯밤 50명의 영국 학생이 나타나서 그 학생들은 우리와 함께 예배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고무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파라과이 선교사가 된 지 얼마 안 된 ‘게이브’란 친구는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들은 그리스도에게 나왔다. 하나님은 윌모어에만 멈추지 않는다”라며 “저의 기도는 그가 계속 움직이시길 바란다. 하나님은 그 분이 얼마나 선하신 분인지 깨닫도록 우리를 단지 격려하고 계신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이런 일들이 이상하거나 다르다고 생각하는 건 미친짓이라고 했다. 왜냐면 천국에선 이런 일들이 지극히 정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선하신지 잊어버리지만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자신을 알리셨다. 부흥회가 계속 퍼지고 예수님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는 우리의 찬양을 받을 자격이 있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 등 미국 기독교매체들에 따르면, 애즈배리 부흥의 불이 붙었던 지난 8일 수요예배의 집회 장소인 학내 휴즈강당(Hughes Auditorium)은 11일 토요일이 지나면서 수용인원(1,489석)을 초과했고, 학내 다른 집회 장소인 에스테스 채플(660석)과 맥케나 채플(375석)에도 좌석도 이미 만석인 만큼 인파가 몰린 상황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한국시간) 에즈베리 부흥 예배를 실황 중계하고 있는 한 유튜브 채널 동영상의 모습.©Elshaddai Tv

또 사람들은 현재 캠퍼스 내 휴즈강당에 들어가려고 길게 줄을 서고 있다고 한다. 대학 측은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성령의 은혜가 부어지고 있는 공개 예배의 마지막 순서를 20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SBURY REVIVAL 2023’이라는 제목으로 애즈베리대학 부흥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는 유튜브 라이브 채널 'Elshaddai Tv'에 의하면, 8일 시작된 애즈베리대학 휴즈강당에서의 부흥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예배 참석자들은 Let It Rain(성령의 비가 내리네), Bless the Lord(송축해 내영혼) 등 여러 CCM 찬양들을 부르기도 하고, 통성이나 방언으로 기도하는 등 하나님을 계속해서 예배하고 있었다.

한편, 21일부터 켄터키 중부 지역의 다른 장소에서 예배가 열리고, 학생들의 저녁예배도 오는 24일부터 캠퍼스 밖의 또 다른 장소에서 열린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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