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탈북 자매들, 미국 시애틀서 하나님 은혜 노래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진행된 ‘이만갑’ 탈북 자매들 시애틀 간증집회 ©미주 기독일보
채널A의 인기 탈북민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4명의 탈북자매들이 미국 시애틀에서 간증집회를 갖고 미주 순회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에서 열린 간증집회에서 김소연, 윤설미, 정유나, 이채원 등 4명의 탈북 자매들은 찬양과 악기 연주,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했다.

윤설미 집사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을 아코디언으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정유나 자매는 전자 바이올린으로 뛰어난 연주를 선보였다. 김소연 자매는 CCM "행복"을 부르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기쁨을 소리 높여 간증했으며, 이채원 자매는 금강산을 부르며 한반도 복음 통일을 염원했다.

간증 집회 후에는 남진석 목사(사단법인 글로벌선진교육 이사장)의 2023년 라틴아메리카교육선교대회(이하 GEFLA)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글로벌선진교육이 진행하는 2023년 라틴아메리카교육선교대회(Global Education Fair in Latin America 이하 GEFLA 2023)는 중남미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선교 사역의 일환으로 올해 7월, 중남미의 중심인 과테말라에서 1천명의 중남미지역 초.중. 고등학교 현직교사를 초대해 교육연수, 의료봉사, 문화공연 등 현지 교사들과 학생들을 섬기는 교육선교대회다.

GEFLA 2023에 참여하는 중남미 현직교사 1천명에게는 4박 5일간 동안 STEAM 융합교육과 음악교육 연수, 의료진료와 숙식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대회에 참여하는 한 명의 교사에게 필요한 재정은 500달러이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이들의 등록을 도울 1천 여명의 재정 후원자를 찾고 있다.

‘이만갑’ 탈북 자매들 시애틀 간증집회에서 2023 라틴아메리카 교육선교대회를 소개하는 남진석 이사장 ©미주 기독일보
남진석 목사는 "GEM은 이에 매 4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현지의 선교적 필요에 응답하며 청소년들에게 선교적 안목과 비전을 심어 주기 위하여 글로벌 교육대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대회의 핵심은 그동안 STEAM 융합교육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교육을 이끌어온 글로벌선진학교(GVCS)의 경험을 살려서 약 1천 명의 중남미지역 초‧중 고등학교 공식교사들을 초청하여 STEAM 융합교육을 연수시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남 목사는 "1천 명의 교사들에게 단돈 500달러를 들여 4박5일 동안 숙식을 제공하고 STEAM 융합교육과 다양한 교육연수를 시키게 되는데 이들을 도울 1천 명의 재정후원자를 찾고 있다"며 "한 명의 교사를 후원하면 이들이 온전하게 거듭나서 복음전도자로서의 교육선교사가 되었을 때 그들이 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과 그 학생들의 가족들까지 연쇄적인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고 이 운동이 성공을 거두어 열매를 맺으면 한세대와 국가의 복음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만갑 탈북자매들의 미주순회 간증집회는 북가주와 남가주, 덴버, 시카고, 아틀란타, 버지니아, 매릴랜드, D.C.,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텍사스, 과테말라 등지를 2월22일까지 순회하며 GEFLA 2023을 알리고 후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글로벌선진학교는

2003에 충청북도 음성에 설립되어 2011년 경상북도 문경에, 2015년 미국 펜실베니아(현재 메릴랜드 주로 이전), 2020년에 세종에 각각 설립되어 약 1천5백 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 국제화 기독교학교다. 철저한 신앙훈련과 탄탄한 국제화 교육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의 명문대학에 학생을 진학시켰으며 그 중 상당수가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 공부를 하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의 여러 가지 교육적 특성 가운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도움으로 2017년부터 시작된 STEAM 융합교육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성과를 누리고 있으며 학생들의 논문은 유수의 세계적인 청소년 학술지에 게재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