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향한 하나님의 섭리 있어… 말씀 그대로 믿고 순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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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아! 예루살렘아! 오! 대한민국 서울이여!(3)
신동만 장로

위기가 오면 기회가 또다시 오는 것은 세상의 이치이다.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서양의 개신교 선교사들이 조선 땅에 들어와 조선의 근대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고 희생을 했는가? 또한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여 순교한 신자들은 얼마인가? 해방 이후 북한의 김일성과 공산주의자들이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처형한 자들은 얼마이며, 이들을 피하여 모든 재산을 버리고 남부여대하여 남쪽으로 넘어온 하나님의 백성들은 또 얼마인가?

한국전쟁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부모·형제 곁을 떠나 유엔군으로 참전하여 약 사만 육천 명의 피를 뿌린 이 한반도를 하나님은 어찌 바라보실 것인가. 우리의 옛 땅 동북3성과 연해주 조선족들은 또 어떠한가. 지금도 이들은 시진핑 3연임체제의 중국공산당 독재 치하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스탈린의 공포정치와 푸틴 러시아의 공산사회주의 독재체제는 대낮의 강도나 살인자와 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여 수많은 시민을 죽이는 일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자들이다. 지금도 한민족의 옛 땅 동북3성과 연해주에서 선교하다 납치되어 북한의 강제노동수용소에서 생사조차 알 수 없는 한국인 선교사들과 북한 땅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순교하거나 강제노동수용소에 노역을 하고 있는 자들은 또 얼마인지? 하나님은 또 북한의 지하교회에 숨죽이며 믿음을 지키고 있는 20~50만 명의 기독교인들을 어찌 보실 것인지? 수백만 명이 굶어 죽고 또 수백만 명이 굶주림으로 유리걸식하며 노예보다도 더 참혹한 삶을 사는 북한 땅의 백성들을 하나님은 어찌 보실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답답할 뿐이다.

인류역사상 그 어떤 최악의 독재자보다도 더 잔인하고 악랄한 김정은 일당은 고모부 장성택을 비롯한 수많은 고위급 인사들을 기관총으로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 총살공개처형을 통하여 공포정치를 일삼은 저 북한 땅을 하나님은 어찌 보시며 어찌하실지.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교회의 교인들이 김일성3대세습우상독재정권의 붕괴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하며 동시에 대한민국의 실상을 알아야 한다. 지피지기(知彼知己)는 백전백승(百戰百勝)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나님의 심장과 관점에서 전 세계질서와 동북아와 한반도를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반도의 북쪽, 김일성3대세습우상독재체제를 숭배하는 나라는 이미 저주받은 땅이 됐다. 김일성은 소련군과 함께 북한지역에 진주하자마자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자들을 죽이고 기독교인들을 탄압했을 뿐만 아니라,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 명의 무고한 백성들의 피를 흘리게 했으며 전쟁의 책임을 같은 공산당원들에게 뒤집어씌우고 독재자로 군림하며 북한 주민을 상호감시토록 하여 인민을 꼭두각시로 만든 전범자이다. 후계자 김정일은 김일성을 독재자로부터 초법적인 지위로 격상시켜 헌법위의 존재로 숭배하다 급기야 1980년대 후반부터 김일성을 신(神)의 자리 즉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고 숭배하다 자신도 그 자리에 앉은 자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가 된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십계명'을 그대로 베껴서 주체사상의 교리로 삼고 있으며 김일성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일점일획의 오류가 없는 말씀으로 기념하고 전국에 수만 개의 동상을 세워놓고 우상숭배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사용하는 서기 2022년을 사용하지 않고 주체 111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김일성의 출생년도를 주체 1년으로 삼은 것이다. 이 결과 1970년대부터 하나님은 한반도에서 남한 땅은 풍년으로 축복했지만, 북한 땅은 매년 황폐하여 소출량이 계속 감소하도록 역사하시어 1995년경에는 곡물 생산량이 제로가 되어 고난의 행군을 겪게 했고 지금도 굶어 죽은 이유가 바로 북한 땅이 저주받아 곡물이 나지 않는 땅이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들이 헐벗고 굶주리는 이유다. 하나님은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지금도 북한 땅에서 역사하고 계신 것이다.

반면에 21세기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빌리 그레함 목사의 여의도광장 집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한국교회의 말씀과 기도의 능력과 삼각산의 기도의 능력은 여전히 유효한가. 한국교회의 '죽으면 죽으리라' 는 일사각오의 신앙과 부르짖는 새벽기도와 철야기도의 능력은 여전히 유효한가. 군은 이승만 대통령의 군전투력의 핵심 줄기인 군목제도와 박정희 대통령의 '신앙전력화' 혜안과 한신 군사령관의 1인1종교 갖기 운동은 여전히 유효한가.

우리의 현실을 보면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 틀림이 없다.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의 황금만능 사상의 폐해가 한국 사회와 교회에 들어온 것이다. 돈이 주도하는 사회가 된 것이다. 목회자들도 사명보다는 대우받기 위해 교직을 선택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인의 관원인 제사장들과 율법사 서기관들의 위선을 질타하셨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예루살렘의 거룩한 성전에서 환전하고 매매하는 행위에 분노하셨던 것이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던 한국교회도 마찬가지다. 목회자는 강단에서 선포하는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데 말과 행동이 다르니 교회가 영향력을 상실한 것이다. 졸장 밑에 졸개들만 있는 것이다.

지도자는 무엇보다도 솔선수범과 동기유발이 핵심 덕목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온 세상이 연결되고 열린사회가 되어 거짓과 위선이 통하지 않는 사회가 된 것이다. 교회들의 치부가 드러나고 일부 타락한 목사들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믿는 자들도 교회에 등을 돌리는 상황까지 이른 것이다.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는 사라져가고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아는 노인들만 기도하고 있다. 교회는 말씀과 기도와 행함의 능력보다는 친교와 형식으로 바리새인의 삶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복음의 능력이 상실됐다. 한국교회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적 능력의 신본주의가 사라지고 믿음이 없는 인본주의의 영향을 받은 유럽과 미국 교회의 전철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자신의 이익보다는 하나님의 공의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착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는 삶이다. 영혼이 육신을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이방인처럼 육신이 영혼을 지배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4장 23절에 예수님은 세상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필자는 이와 같이 한민족의 5천 년 역사와 대한민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어려운 상황을 진단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민족과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부여한 길과 사명을 제시하고자 한다. 하나님은 무슨 이유로 왜 5천 년 역사의 한반도에 수만 명의 천주교인의 순교의 피를 흘리게 하셨으며 이를 계기로 망해가는 조선에 쇄국의 빗장을 풀고 선교사들을 보내시고 한반도의 중심 서울 한양에 황해도 평산 출신 이승만을 이주시켜 기독교에 입문케 하시고 동서양의 학문과 철학을 통달할 뿐만 아니라 공산주의 사상의 허구성과 잔혹성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세계 최고의 석학이며 정치가며 독립운동가인 이승만을 예비하셨을까?

하나님은 왜 천황폐하를 위해서는 죽음도 불사한 일본군의 가미가재특공대(神風)와 마지막 한 사람까지 목숨을 내놓는 옥쇄(玉碎)작전으로 끝까지 저항하는 일본군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두발을 투하함으로써 일왕의 무조건적인 항복으로 소련군의 한반도에서의 남진을 막으셨을까? 태평양전쟁 중인 1944년 미군은 컬럼비아대학의 인류학과 교수 루스 베네딕트에게 일본군이 천황을 위해 무조건적인 자살특공대와 옥쇄로 저항하는 이유가 도대체 이해되지 않아서 일본인의 정신을 연구하도록 한 결과의 산물 즉 '국화와 칼'이란 논문을 통해 일본은 절대로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장차 일본 본토를 점령하는데 약 7~8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었는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천황은 원자폭탄 한방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함으로써 우리 민족을 향한 기적의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일까. 만약에 논문에서 제시한 것처럼 전쟁이 장기화 됐다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벌써 소련의 수중에 떨어져 공산사회주의 국가가 됐을 것이다.

아울러 해방 후에도 하나님은 왜 유라시아 대륙 모두가 들불같이 공산사회주의 혁명으로 붉게 타오르고 있을 때 당시 미국과 유럽의 정치를 통달하고 중국의 상해 일대와 동북3성과 연해주의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현실 정치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승만이란 걸출한 인물을 선택하셔서 한반도 남쪽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기적을 무엇 때문에 베푸셨을까? 하나님은 왜 한국전쟁에서 벼랑 끝까지 몰린 낙동강 방어선을 기도의 융단폭격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사수하게 하시고 세계의 일등국가인 미국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게 하셨을까.

하나님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으로 대한민국은 오늘의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을 이루었다. 여기까지가 대한민국과 한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인가. 아니면 21세기 오늘 예수그리스도의 탄생 이후 대한민국처럼 세계의 어느 민족과 나라가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있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있는가. 하나님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와 북한의 지하교회와 3만5천 명의 탈북자와 8백만 한민족디아스포라에 소망이 있는 것이다. 새로운 2천 년을 위한 대한민국과 한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하게 있는 것이다. <계속>

신동만 장로(국군중앙교회, 예비역 육군소장,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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