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아동에 대한 보호 우려 제기한 英 기독교 교사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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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기독교인 교사가 성전환 아동에 대한 보호 우려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고 밝혔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기독교법률센터(CLC)에 따르면, 교사들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생물학적 성을 알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법적인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이 기독교인 교사는 “학교에서 성전환의 해악에 대한 기독교적 신념이나 견해를 표현하는 것이 금지되었고, 성전환 아동을 긍정하지 않으면 모종의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지역 당국과 영국 성공회 교구의 지원을 받았다고 CLC는 말했다.

교사는 법적 조언을 받고 아동에 대한 보호 문제를 공유한 후, 중대한 비행을 이유로 해고되었고 교사규제기관(TRA)에 보고됐다. 그녀는 학생들과 작별인사를 할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달 열릴 심리에서 그녀는 지역당국과 학교가 교육법(2002) 섹션 175항에 따른 의무를 지속적으로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한다.

심리에 앞서 그녀는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과학적 증거, 나의 기독교 신앙, 그리고 탈전환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근거해 고의로 어린이를 해치는 일에 참여할 수는 없었다”라며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이들을 너무 걱정하기 때문이다.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심각하게 고통받는 아이의 안전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험한 이념이 그들에게 가하는 장기적인 정신적, 정서적, 돌이킬 수 없는 신체적 피해로부터 취약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CLC 안드레아 윌리엄스 최고경영자(CEO)는 “트랜스젠더 이념을 긍정하는 것이 영국 학교에서 ‘공중 보건 위기’가 되고 있으며 양심을 위반하는 기독교인은 직업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적절한 보호절차를 통해 문제 아동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 위해 친절하게 행동한 교사는 희생양이 되고 침묵했다”라고 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성별을 전환하는 것은 아이에게 작은 일이 아니다. 기다리고 지켜보는 것보다 훨씬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학교는 단순히 아이나 부모의 견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전환을 허용하기 전에 항상 적절한 심리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