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교제와 교육… 아신대, ‘사제동행 프로그램’ 실시

교단/단체
기독교기관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아신대학교 교육혁신센터가 최근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아신대
아신대학교(총장 정홍열) 교육혁신센터가 최근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는 교수와 학생이 수업 외의 자리에서 함께 만나 삶과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아신대는 “학생들과 교수가 전공과 관심에 따라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 전공탐색과 같은 지적 활동은 물론 나눔과 봉사, 문화 및 예술 활동, 육체 활동 및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진로준비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해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올해 7개의 클럽(기교미들, 바이블 신드롬, 선교 수다 다모여, 성경탐험대, ACTS 안에 인문학 카페, Again ‘사랑의 순례자’, English Culture Club!)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 활동은 다음과 같다.

1. 국내 순교지 탐방 여행

상담복지학부 하태선 교수와 함께 하는 ‘어게인 사랑의 순례자’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국내 순교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의 현장을 눈으로 보고,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17일에는 강화도에서 강화중앙교회, 강화기독교 역사기념관을 방문했으며, 6월 20일에는 1박 2일로 전라도 광주 호남신대 선교사 묘역, 양림동 선교유적투어와 5.18광주민주화운동기록관을 방문했다.

2. 기교미 유튜브 채널 운영

교육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이수인 교수와 함께하는 ‘기교미들’에서는 ‘교육과 미디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구하고 개발한 내용을 영상 매체로 제작,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학과 홍보는 물론, 학교생활과 일상생활 등 신학생들의 다양한 모습을 다루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기독교교육과 미디어에 대한 비전과 소망을 나눈다.

아신대는 “이번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받아온 재학생들이 서로 대면하고 교제하는 시간이 되고, 교실 밖에서 교수와 학생들의 인격적 교육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