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돈 아닌 믿음으로… 교회 존재 이유는 영혼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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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기도운동 ‘복음통일 컨퍼런스’ 넷째날 일정 진행
에스더기도운동 복음통일 컨퍼런스 넷째날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6월 27일~7월 1일 일정으로, 경기도 광주 광림수도원에서 ‘복음통일 컨퍼런스(제28차 북한구원 기도성회)’를 진행한 가운데, 6월 30일 넷째 날 일정이 진행됐다.

박한수 목사 “믿음의 목적은 영혼 구원”

이날 첫 강사인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는 ‘지옥을 피하기 위한 대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지옥에 대한 이야기가 희귀한 세상에 살고 있다”면서 “만일 지옥이 없다면 성경을 읽을 필요가 없고, 성경은 불태워 버릴 책이 될 것”이라는 D.L 무디의 말을 전했다.

박 목사는 “믿음의 목적은 영혼 구원(벧전 1:9)”이라면서 “마귀가 무서워하는 것은 우리가 구원받는 것”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마귀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그는 구원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다. 그는 “마귀는 우리를 유혹하여 마귀에게 경배하도록 한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시험한다”며 “지옥을 피하기 위한 대가는 나를 범죄케 하는 지체가 있다면 손일지라도, 눈일지라도 제거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한수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박 목사는 “영혼 구원에 대한 문제라면 이기적이 되어야 한다”면서 “사도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포기해서라도 천국 시민권을 얻으려고 했다. 최종목표를 위해서 스데반 집사도, 주기철 목사도 땅의 작은 목표를 버렸다”고 했다.

문창욱 목사 “선교는 돈 아닌 믿음으로 하는 것”

두 번째 강사인 문창욱 목사(큰터교회)는 ‘한국교회를 살리는 선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문 목사는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고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말씀이 하나님이며 예수님이며 성령님(요 1:1, 14)”이라고 했다.

문창욱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문 목사는 “선교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선교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은 교회이다. 교회를 살리는 것은 선교이다. 즉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영혼 구원이다. 영혼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때 교회가 살아난다”고 했다.

홍순철 교수 “출산의 주인공은 하나님”

오후 첫 강의는 홍순철 교수(고려대 안암병원)가 ‘출산과 출생! 아기는 판단 대상이 아니라 삶의 주체이다’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홍 교수는 “임산부가 금지된 약을 먹은 경우에도 낙태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으면 대부분 해결될 수 있다. 낙태하는 것은 우리의 두려움 때문이다. 그 두려움은 사탄이 주는 것”이라고 했다.

홍 교수는 ‘셰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무뇌아의 가정을 소개했다. 임신 20주의 부부는 의사와 상담했다. 무뇌아는 오래 살지 못하므로 의사는 낙태를 권했다. 그 부부는 “오래 못 사는군요. 남은 기간 동안 아이와 추억을 쌓겠습니다”라며 출산을 결정하고 아이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장소를 선정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했다. 출산 후 산모는 “셰인의 눈과 마주쳤을 때 그 순간은 어떤 경험과 견줄 수 없이 고귀했다. 나는 행복의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아이는 두 눈을 뜬 채 자신을 사랑한 가족들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2시간 후 세인은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고 한다.

홍 교수는 “이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임신 20주에 낙태하는 것과 무뇌아를 출산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엄마의 건강에 좋은가”라고 물었다. 그는 “무뇌아 일지라도 출산하여 가족들과 함께 이별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했다.

홍 교수는 “출산의 주인공은 아기도, 부모도 아닌 하나님이시다. 모세와 산파도 주인공이 아니다. 생명의 주관자의 계획 하에 이루짐을 믿는다면 셰인의 부모처럼 성숙한 이별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만석 선교사 “이슬람의 실체 바로 알려야”

네 번째 강사인 이만석 선교사(무슬림선교훈련원장)는 ‘우리에 들지 않은 양들’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슬람은 ‘복종’이라는 뜻이고, 무슬림은 ‘그렇게 복종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라며 “그들은 울타리 안에 들어와 있지는 않지만 예수님의 양들이다. 무슬림을 미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불쌍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알라와 하나님은 전혀 다르다고 했다. 이슬람은 ‘타끼야(이슬람을 위한 거짓말)’ 교리와 ‘키트만(일부를 숨김으로 뜻을 달리함)’ 교리로 그들의 정체를 속인다고 했다. 이 선교사는 “국민들이 속지 않도록 이슬람의 실체를 바로 알려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자유, 가족, 교회와 국가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Omid 목사 “예수님, 우리를 선택하시고 부르셔”

다섯 번째 강사인 Omid 목사(이란인 복음사역자)는 다음과 같은 예배(경배)의 6가지 의미에 대해 말했다. ①경배는 순종이다. ②경배는 대가를 지불하는 것. ③경배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곳에서 경배하는 것. ④경배하라는 것은 경배를 위해 준비하는 것. ⑤경배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예비하신다는 것. ⑥경배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오미드 목사는 “아브라함이 주님을 올바르게 경배함으로 많은 복을 얻은 것과 같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모든 복을 가진 자”라고 했다.

오미드 목사는 예수께서 부르신 제자들의 7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전하기도 했다. ①예수님을 확실히 믿고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 ②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자 ③무언가 배우고 싶어서 안달이 난 자 ④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책임 있게 반응하는 자 ⑤스승에 순종하는 자 ⑥실수를 했더라도 즉시 돌아오는 자 ⑦스승을 닮아가는 자

오미드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의 스승으로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부르셨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이용희 교수가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마지막 순서로 이용희 교수는 이슬람권 선교를 위해 기도로 헌신할 기도선교사를 콜링하고 그들을 함께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