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치유와 회복 위한 평화음악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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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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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회복을 위한 2022 평화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이 주최한 ‘치유와 회복을 위한 2022 평화음악회-수원’이 지난 11일 밤,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6.25 전쟁 72주년을 기념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원특례시 소속의 수원시립합창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가수 노사연, 조성모, 조정민, 송봉수,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고루다의 등의 공연으로 1만여 명의 시민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연주회가 되었다.

한교총은 이날 음악회에 대해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야 할 평화의 길, ‘마음을 잇는 길’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수원제1야외음악당을 찾은 시민들은 객석부터 객석 뒤로 이어진 잔디밭 광장에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핸드폰 손전등 모드로 공연에 응답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어갔다. 음악회에 참여한 모두가 음악이 선사하는 즐거움 속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여전히 전쟁의 고통 속에 평화를 원하는 곳이 있다”며 “인류가 함께 걸어가야 할 그 평화의 길, 화합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축하했고, 주관사인 더불어배움 회장 이영훈 목사는 “평화음악회가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건넬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함께 만드는 이 작은 평화의 물결이 계속해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치유와 평화를 위한 2022 평화음악회’는 수원을 시작으로 부산과 제주까지 이어지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연주인만큼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연주곡으로 선정한다. 아울러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주제를 통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