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예수교장로회, 신임 총회장에 김정도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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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김동욱 기자

뉴욕 나이아가라제일장로교회에서 개최된 세계예수교장로회 제46회 총회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예수교장로회
세계예수교장로회(WKPC)는 현지 시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뉴욕 나이아가라제일장로교회에서 제46회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김정도 목사(대서양노회)를 선출했다.

필라델피아 둥지교회를 담임하는 김정도 목사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소재한 훼이스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 이사장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학교 종신교수에 임명됐으며 한국부 학장직을 겸하고 있다.

세계예수교장로회 제46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정도 목사 ©세계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에는 손경호 목사(북가주노회), 장로 부총회장 유성환 장로(가주노회), 서기 황광호 목사(워싱턴노회), 부서기 이재광 목사(동남부노회), 회록서기 김우현 목사(영어노회), 부회록서기 권극중 목사(뉴욕서노회), 회계 김춘경 장로(가주노회), 부회계 김원섭 장로(뉴욕노회), 총무 하요한 목사(남가주노회)가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는 목사 총대 282명, 장로 총대 75명, 가족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5개 노회 45명의 목사회원이 신규 가입했다. 또한 한국 대한예수교 장로회총회(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를 비롯한 사절단이 참석해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첫날 개회 예배는 김정도 목사의 사회 서가주노회 총회 서기 성요셉 목사가 기도, 뉴욕노회 회록서기 김곤 목사가 성경 봉독한 후 직전 총회장 나정기 목사가 "너희가 권능을 받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나정기 목사는 "성령의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우리의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니 주님 의지하여 부흥을 이루어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