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도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 열린다

교단/단체
기독교기관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아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임정대 목사, 이하 아기연)가 종교계 및 아산시민들과 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기연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일반 시민들과 여성, 아동을 역차별하는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들도 높아지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야기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아기연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어떤 이유로도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노약자들이 사회적 기회에 있어서 차별받는 것을 반대한다”면서도 “성경에 근거한 경건한 생활 지도를 무력화하고 성경적 신학교육 자체를 범죄라고 규정할 수 있기에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반대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양성평등을 명시한 헌법에 근거하여, 취향에 따른 분류할 수 없는 제3의 성을 명시한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며 “성적지향에 따른 성별 변경, 동성애 및 여러 종류의 성행위 등에 대한 반대와 비판을 법적으로 금지함으로 건전한 사회 윤리를 파괴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독소조항인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의 차별금지를 입법하기 위해 국민의 신앙·양심·학문·사상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저해하고, 법적 책임을 부과함으로써 대다수 국민을 범법자로 만들어, 역차별하게 될 전체주의적 법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3일 전국 25개 신학교 514명의 교수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에 한목소리를 냈고, 4일과 5일에는 부산과 광주광역시에서 제정 반대 집회가 열리는 등 교계를 중심으로 한 저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