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하나님, 답장 기다릴게요!」

기도편지를 쓰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가족도 몰라주는 속상함, 자랑하고 싶은데 티 내지 못하는 기쁨, 꼭꼭 감춰둔 우울과 슬픔까지 실컷 말할 수 있거든요. 오늘 아침에 거울을 보는데 깨달았어요. ‘눈이 보여서’ 소외감을 느낄 수 있었던 거예요! 결국 소외감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였어요. 하나님, 제게 어떻게든 말해주고 싶으셨죠?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누군가가 그랬어요. 아름다운 음악을 듣지 못해서 어쩌냐고요. 하지만 저는 전혀! 슬프지 않은걸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저만의 음악 세계를 열어주셨으니까요. 아무도 모르고, 하나님과 저만 아는 멜로디요. 그 멜로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설명도 안 되네요. 하나님, 특별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구작가 – 하나님, 답장 기다릴게요!

도서 「하나님의 선지자가 되라」

다시 말하지만, 메시지는 선지자에게서 나오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원하실 때 선지자를 통해 그렇게 하신다. 하나님은 선지자가 메시지의 내용을 결정하도록 허락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기심으로써 우리의 원수들을 이기신다. 그분이 우리를 이기시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이기에 가장 힘든 준비 과정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분은 당신을 이기심으로써 당신의 원수들을 이기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분은 자기 힘으로 싸우겠다고 주먹을 꽉 쥐는 사람의 편에 서서 싸우시지 않는다. 축소된 복음은 한 영혼도 구원하지 못했다. 축소되고 희석되고 편집된 종교는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통해 만들려고 하셨던 종교가 아니다. 동행의 도움을 받아 험한 곳을 통과해야 했던 약골들이 천국을 가득 메우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천국을 가득 메우고 있는 사람들은 병사, 순교자, 꿈꾸는 자, 선지자이다.

A.W 토저(저자), 이용복(옮긴이) - 하나님의 선지자가 되라

도서 「신앙의 확실성」

‘신앙의 확실성과 생명력’은 우리 인간의 인식이나 지식의 확실성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와 의존의식으로부터만 주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겁니다. 따라서 신앙의 주체(‘우리’가 믿지만)와 그 대상의 역설적 관계(우리가 아니라 그 ‘대상’이 갖는 ‘절대적인 의미’)는 우리 신앙을 바로 세우는 데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것이며,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과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놀라운 사건의 의미가 우리를 사로잡을 때만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신앙의 문법은 그렇기에 우리 신앙인이 마음에 새겨야 하는 귀한 신앙의 확실성을 위한 근본 명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이런 신앙의 확실성과 생명력에 다가가게 될 때 우리는 바울이 확신했던 신앙적 선언, 즉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그 어느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는 확신을 함께 공유하면서 우리 신앙을 더 확실하게 고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박정진 – 신앙의 확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