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예수님의 천국 초대장

도서 「예수님의 천국 초대장」

도서출판 하은이 김재욱 작가의 신간 <예수님의 천국 초대장>을 출간했다. 이 책은 각 장마다 평소 기독교와 교회에 대해 궁금해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악인들이 멀쩡한지’, ‘교회에는 왜 나쁜 사람들이 많은지’등 비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들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저자는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는가가 아니라 정답을 찾는 것이다. 시험 문제를 풀 때도, 1번이 정답인데 2번이 정답일 거라고 굳게 믿는다 해서 그게 답이 되지는 않는다. 좋고 싫고가 아니라 정답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며 “만일 내세가 있어서 진짜 천국이나 지옥에 가야 한다면 우리는 어떤 일보다 심사숙고해서 내가 누구를 믿고 따라야 천국에 갈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칼자루는 내가 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맘에 안 들어도 바로 그 존재를 붙잡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첫째,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인간은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가? 둘째, 우리는 누구인가? 인간은 왜 이 땅에 존재하고 살아가는가? 셋째, 어디로 가는가? 사람은 누구나 죽는데, 죽음 뒤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모두가 이 문제에 골머리를 앓으며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사람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종교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종교가 생기거나 누군가 만들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간에게는 존재에 대한 의문과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 궁금증이 본성에 깊이 새겨져 있었다. 낙원을 잃고 쫓겨난 그들이지만 본성 깊은 곳에 하나님이라는 존재와, 죄악으로 죽을 수밖에 없게 된 처지에서 무엇이라도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공포가 남아 있었다. 갑자기 해와 달을 섬기지 않았다. 누군가가 우리를 만들었다는 생각, 그리고 인간에게는 구원이 필요하다는 자각이 깊이 남아 있고, 또 조상으로부터 전해져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안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뜻이다. 제가 미국 대통령이 누군지 자세히 알고 있어도 미국 대통령은 저를 전혀 모를 것이다. 그것은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다. 서로 알고 알아보는 것, 단순한 인적사항이 아니라 깊이 아는 것, 그것이 참된 만남이다”라며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라고 한다. 성경에서는 부부가 잠자리에서 하나가 되는 것도 점잖게 ‘안다’라고 표현한다. 그저 알고 지내는 것이 아니라 깊이 사귀는 것을 말한다. 아버지 하나님을 아는 것도 대충 알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알아보는 사이가 되는 것을 말한다. 그 시작은 먼저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마음과 그분의 속성부터 아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이어 “성경은 오묘하게 기록되어서 서로 시간과 사건에 모순이 없고 논리적 결함도 없다. 40명이 2천 년 동안 서로 만나지도 않았는데 각각의 기록이 마치 한 저자가 쓴 것처럼 일관성이 있고 연결될 수가 있는지,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믿지 않을 수가 없다. ‘어떻게 그런 걸 믿을 수 있냐’ 했던 사람도 성경의 참맛을 알면, ‘어떻게 이걸 안 믿을 수 있지?’ 하고 생각이 바뀌게 된다”라고 했다.
그는 “‘회개’라는 말의 의미는 뉘우치거나 후회하고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것을 깨닫고 돌이키는 의지와 행동을 말한다. 회개는 ‘돌아섬’, ‘돌이킴’이다. 다시는 전과 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이라며 “교회를 다녀도 부족한 사람들이 많듯이 사람은 아무리 회개해도 옛 성품 때문에 죄를 짓게 된다. 그래서 늘 한계를 느끼고 하나님을 다시 찾게 된다. 인간이 구원받았다고 완벽해진다면 자기 스스로 그렇게 된 줄 알고 우쭐하며 교만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예전에는 죄를 향해 가는 죄인이었다면 지금은 죄를 등지고 달리는 죄인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지만, 예수님의 공로로 의인이 되었다”라며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열리고 그분을 향한 믿음이 내 안에 있다면 기도로 고백해 보길 바란다. 형식이 갖춰지지 않아도 괜찮다. 하나님은 속 중심을 보시는 분이다. 기도는 자신의 믿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이다. 이 기도에 동의하고, 믿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이 들으신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기도에는 특별한 공식이 없다. 하지만 이 내용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면 구원을 받은 것”이라며 “물론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받는다. 누가 대신 베푸는 것도 아니다. 꼭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김재욱 이사는 기독교 변종, 육아 에세이, 연애코칭, 글쓰기, 종말론, 신앙칼럼 등 남녀노소를 위한 다방면의 기독교서적 40여 권을 집필했고, 그중 3종은 ‘기독교출판문화상’을, 1종은 ‘문서 선교인이 뽑은 좋은 책’에 선정됐다. 서울문화사(우먼센스)와 선교기업 낮은울타리, 웨딩라이프 등을 거쳐 현재 프리랜스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사)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 이사로 협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1318 신앙 멘토 스쿨>, <내가 왜 믿어야 하죠?>, <영화 속 진화론 바로잡기>, <요한계시록 바로 알기>, <교회사를 관통한 결정적 장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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