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한인총회 “부흥 향한 거룩한 열망과 과감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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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김동욱 기자

찰스톤진리의교회에서 개최된 C&MA 한인총회 제39차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C&MA 한인총회 제39차 정기총회가 지난 26일(현지 시간) '부흥을 위한 거룩한 열망, 부흥을 위한 과감한 시도'라는 주제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톤 소재 찰스톤 진리의교회(담임 임경묵 목사)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총회는 현장에 50여명, 온라인 화상을 통해 30여명 등 모두 80여 명이 참여했다. C&MA 한인총회 목회자들은 복음 중심적인 지역 교회를 조직하고, 교회들을 선교 사역에 적극 동참시킴으로 전세계 복음 전파에 헌신할 것을 결의했다.

감독 정재호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의 때에 부흥은 반드시 올 것이고, 우리는 그 부흥을 경험하고 누리고, 땅 끝까지 전할 것을 확신한다"며 "부흥을 향한 거룩한 열망을 가지고 부흥을 위해 과감히 시도하자"고 주문했다.

특별히 C&MA 한인총회는 올해부터 '어린이 공유사역'을 시작하기로 했다. '어린이 공유사역'은 EM과 유스 그룹 등 개교회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차세대 사역을 한인 총회를 통해 연합해서 해결하는 방안이다.

한인총회는 영상 제작팀, 플랫폼 운영팀, 콘텐츠 개발팀, 재능 기부자 그룹, 교육 및 홍보 위원회 등 공유 사역을 위한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이번 가을학기부터 각 교회들에게 어린이 사역을 돕기 위한 공유사역의 영상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공유사역에 이어 유스 공유사역으로 지경을 넓히고, 선교지 자녀들과 현지인들에게까지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정재호 목사는 공유사역에 대해 "모든 것들을 독식하고 독식한 모든 것들을 사유화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자신들의 재능을 기꺼이 기부하고 모든 자들이 함께 나누는 시대가 도래했듯이, 교회 역시 내 교회를 넘어 우리들의 교회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이어 "모든 교회가 '사유에서 공유로' 나아갈 때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주께서 우리 각자가 섬기는 교회들을 놀랍게 축복해 주실 것"이라며 "우리는 주께서 허락하시는 부흥을 경험하고, 누리고, 땅 끝까지 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