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대선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 전개

박성민 목사 “청년 대학생, 기도하며 관심 갖고 투표해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본부 모습. ©뉴시스
대학생 선교단체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선다.

CCC는 8일 전국 책임간사회의를 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전용태 장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업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대표 박성민 목사는 “민족의 심장과 같고 새벽이슬 같은 청년 대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들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줄 국가의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는 일에 기도하며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또한 SNS 등에서 공명선거가 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또한 “한국 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투표권은 모세의 지팡이와 같다고 하시면서 기도의 표, 믿음의 표, 양심의 표를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이번 대선 캠페인의 키워드처럼 젊은이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공명선거가 되도록 작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통치하고 계신다.”며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고, 지도자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시기도 하시는 하나님께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대통령 선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검토를 받아 제작한 홍보영상과 손피켓,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10대 지침, 현수막 등을 한국 CCC 전국 지구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이 온라인 상에서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공명선거활동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한국교회와 사회에 큰 감동과 도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1년 1월 12일 사랑의교회에서 기독교 21개 교단과 15개 단체가 연합해 출범한 공명선거기독대책위원회(공선기위)에는 당시 한국 CCC 총재 김준곤 목사가 김지길 목사, 이한빈 장로, 손봉호 교수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도 공명선거실천기독교대책위원회(대표회장 이만신 목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회장 옥한흠 목사)와 함께 대학로에서 시민들에게 공명선거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2002년 10월에는 제16대 대선을 앞두고 김준곤 목사, 강만길 박사, 강문규 장로, 김진현 전 장관, 손봉호 교수,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이세중 변호사 등이 모여 <자랑스런 나라 만들기운동> 제안문을 각계에 발송하기도 했다. 당시 이 일의 실무는 서경석 목사가 맡았다고 한다.

김준곤 목사는 또 지난 2007년 제17대 대선을 앞두고는 총재를 맡은 성시화운동을 중심으로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대선,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며, 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아름다운선거 협업사업 단체’로 선정돼 캠페인을 벌여 19개 단체 중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제20대 대선에서는 KBS, 도로교통공단 등 9개 단체 중 하나로 선정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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