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과 더 크게 만나면서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찾고, 위로도 받고, 힘을 얻어 예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알고 나서 저를 봅니다. 코로나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약속을 통해 팬데믹의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게 하옵소서. 삶을 견디어 내고, 또 다가오는 변화된 세상을 두려움 없이 대할 믿음을 주옵소서. 많은 희망의 씨앗들을 제 안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씨앗이 되어 기쁨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인간은 위를 쳐다보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필요한 것을 잘 아십니다. 좋지 않은 모든 만남을 역전시킬 참 최고의 만남이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소망의 메시지를 주옵소서.

하나님을 만나면 저 자신을 바꿀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볼 줄 아는 영적 안목을 가졌을 때 순종이 가능합니다. 하나님과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근거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지켜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헌신하겠다고 지금 말씀드립니다. 하나님께 약속을 믿음으로 받고 믿음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의가 복음 속에 나타납니다. 이 일은 오로지 믿음에 근거하여 일어납니다.”(롬1:17) 하나님은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또 더욱 좋은 것이 있는 곳으로 저를 잡고 가셔서 제 분수를 뛰어 넘치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함께 저의 미래가 밝습니다. 주님 앞에서 이 약속의 성취를 보겠다는 소망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신앙의 열매 최고봉은 결국 사랑입니다. 성령의 열매 아홉 가지를 한 단어로 줄이면 사랑이 됩니다. “주의 사랑 비칠 때에 기쁨 오네. 근심 걱정 물러가고 기쁨 오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최선을 다해 순종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만큼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을 담보로 하나님이 더 큰 일을 주시고 이에 믿음으로 도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더 크게 만나면서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커가게 하옵소서. 믿음의 담력입니다. 무엇이든지 말씀하십시오. 부와 명예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 주님이 저에게 상급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9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 다시보기〉, 〈기독교학의 과제와 전망〉(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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