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 대한민국 지켜야 할 하나님의 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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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가 대각성 혁명 선언식’ 참석해 연설
26일 오후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국가 대각성 혁명 선언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국가 대각성 혁명 선언식’이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기도회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사회·공산주의로 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예배에서 설교한 박영우 목사(광주안디옥교회)는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뭔가. 인간적으로 유토피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평등사회”라며 “국가를 혁명해서 평등사회가 만들어질까. 절대 할 수 없다. 왜 그럴까.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혁명해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십자가 보혈에 의해 용서를 받아야 죄에서 구원을 얻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날 연사 중 한 명으로 참여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에 지금 대각성이 필요하다. 대각성과 회개가 필요한 순간”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이대로 침몰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공산주의가 좋으면 왜 막겠나. 공산주의가 우리 경제를 망치고 있다”며 “공정과 정의를 공산주의 국가에서 찾을 수 없다. 지금 우리나라에 공정과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 그래서 멸공”이라고도 했다.

그는 “지금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하나님의 때가 왔다. 우리 함께 모여 하나가 되어 힘차게 다시 뛰자”며 “여기에 모인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대각성해 일어나면 폭력 혁명보다 더 위대한 무혈 혁명이 일어난다. 십자가, 사랑, 생명, 자유, 인권의 혁명이 일어난다”고 외쳤다.

아울러 “오늘이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한민국이 자유 대한민국으로 다시 서는 그날까지, 자유통일 복음통일이 이뤄지는 그 날까지 우리 한 팀이 되어 전진하자”고 했다.

한편, 이날 다른 한 연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공산주의로 가는 길목에 놓여 있다. 대한민국 성도가 먼저 자복하고 깨어 회개하길 기도한다”고 했고, 또 다른 한 연사는 “주님께서 우리 민족을 특별히 사랑하고 선택하사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놀라운 발전을 이루게 해 주셨다. 북한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전 세계 앞에서 기독교 신앙과 자유민주주의 헌법 시스템의 탁월함을 드러나게 해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번영과 축복의 열매 속에서 안일하게 살고 있었음을 회개한다”고 기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