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칼럼] 위드코로나 시대의 주일학교 목회 전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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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인(All-Line) 주일학교로 전환하라

고상범 목사(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장·주사모 대표)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을 합친 것이 ‘올라인(All-Line)’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예전처럼 우리 다음 세대들이 오프라인예배에 잘 참석할 것인가? 그럼 온라인 예배는 사라지느냐?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 코로나 이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균형 있는 주일학교가 부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일학교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며, 주중에는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예배, 큐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일에는 교사들과 대면, 비대면을 통한 신앙교육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앞으로 미래 학교 교육은 학교에 매일 가지 않아도 되고, 모든 과제물은 온라인으로 제출하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험을 치른다. 대신 교사는 AI가 할 수 없는 교육에 집중한다.

한 가지 방식으로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소개한다. 플립러닝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오프라인으로 토론, 문제해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교수 방법이다. 이미 하버드 의대에서는 모든 수업을 플립러닝으로 바꿨다. 한국에서는 거꾸로 학습이라고 소개가 되었으며 지금 많은 학교에서 실행하고 있다.

다음세대 ‘성육신 교육’이 필요하다.

장신대 박상진 교수는 “교육은 커뮤니케이션이고, 교사나 부모이 가장 중요한 사명은 학생이나 자녀와 소통을 통해 접촉점을 갖는 것이다. 교사와 부모는 접촉점이 있는 소통의 교육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자녀의 눈높이를 맞추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그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성육신 교육의 원리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과 인간의 차이를 극복하시고 인간을 변화시키기 위해 선택하신 하나님의 교육 방법이 바로 성육신(Incarnation)이다”라고 했다.

기독교 교육의 원형은 성육신이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인간의 눈높이를 맞추시고 인간 속에 들어오셔서 인간을 변화시킨 사건이다. 부모는 자녀들 속에 들어가고, 교사는 학생들 속으로 들어가고, 목회자는 성도들 속으로 들어가고, 교회는 사회 속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정말 온라인 상황 속에서도 사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들 속에 들어가는 사랑이야말로 인격을 변화시키고 영혼을 변화시킬 수 있다.

디지털 원주민인 다음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속으로 들어가 성육신적 교육을 담당해야 한다.

고상범 목사(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장·주사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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