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국가 없는 교회, 교회 없는 국가」

따라서 국가는 질서와 평화를 유지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유지함으로 교회의 복음 전파를 준비하여야 하고, 교회는 국가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기관으로 알고 순종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고 그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이 모두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왕국을 이루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결과적으로 루터의 두 왕국론은 중세의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분을 통한 계층 구조를 무너뜨린 결과를 가져왔지만 실제로 후에 루터가 종교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통치 권력에 대한 지나친 의존으로 통치자의 종교는 곧 국가의 종교가 된다. 국가는 질서와 평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으로 정의를 행하고 질서를 유지한다. 문제는 국가가 무조건적 순종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어느 국가도 하나님의 공의를 완벽히 수행할 수 없다. 오직 교회 만이 영적, 사회적, 정치적 주체로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이다. 그리스도인의 국가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교회뿐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진리를 알 수 있도록 공직자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정부와 사회기관이 신앙에 대해서 제한하지 않는 한 그러한 기관에 참가할 수 있다.

양진영 – 국가 없는 교회, 교회 없는 국가

©도서 「사역으로의 부르심」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준비하는 분들로부터 어떻게 사역을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그때마다 많은 대답들을 해주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또 다시 내게 물어오곤 합니다. 그동안의 질문에 대한 것들을 정리하면서 사역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사실상 사역의 주체이자 주관자가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구체적인 것까지 ‘이것만이 정석이다’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그분의 사역을 이루어 가심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목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병 고침 등 각종 능력이 나타나는 사역이 주를 이루었던 초대교회와 말씀과 능력으로 교회를 세워갔던 바울의 초기 전도여행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말기 상황은 교회 안에 있는 각종 이단들에 대해 경계하고 싸울 것을 권면했던 모습도 목격됩니다. 이것은 비단 그 당시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오늘날도 주님께서 교회를 세워가심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끌어가십니다.

이진천 – 사역으로의 부르심

©도서 「아름다운 교회」

제게 교회는 어머니와 같은 곳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 많은 상처가 있고, 갈등이 있고, 미숙한 모습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가고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여도 사람들은 그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모습과 행위를 보고 교회와 성도의 믿음을 판단합니다. 사람들은 교인들보다도 더 교회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교회가 스스로 세상에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알지 못하면 교회와 성도들의 외침은 결국 공허한 외침이 되고 말 것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이 얼마나 성숙하느냐에 따라서 교회의 모습은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기대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조훈희 – 아름다운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