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도 어린이보호구역이 필요합니다”

굿네이버스, 미디어 아동권리옹호 토론회 오는 7일 진행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7일(화) 오후 2시부터 미디어 아동권리옹호 토론회 '미디어에도 어린이보호구역이 필요합니다'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사진은 굿네이버스 미디어 아동권리옹호 토론회 포스터.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7일(화) 오후 2시부터 미디어 아동권리옹호 토론회 '미디어에도 어린이보호구역이 필요합니다'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할 예정이다.

미디어 아동권리옹호 토론회는 굿네이버스, 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국회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준호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미디어 속 아동권리 실태를 진단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현선 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미디어와 아동권리_유엔아동권리위원회의 일반 논평 제25호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지은 서울예대 문예학부 교수가 '미디어에 나타난 아동 혐오 표현의 문제' ▲김윤아 섭식장애 전문 상담사가 'SNS를 통해 확산되는 프로아나'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미디어문화연구실장이 '온라인 도박과 청소년'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마지막 세션인 토론에서는 설규주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민서 굿네이버스 미디어 아동자문단, 신지민 한겨레21 기자, 박미숙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청소년사업팀장, 탁동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법질서 보호 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굿네이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누구나 실시간 방송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5일까지 가능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미디어가 일상인 사회에서 아동을 위한 미디어 환경이 무엇인지 깊은 고찰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미디어 속 아동 권리가 보장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지난 5월부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미디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미디어 어린이보호구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동의 시선에서 미디어 환경을 진단하고 다양한 아동 권리 침해 문제에 대해 제언하는 '굿네이버스 미디어 아동자문단'도 운영하고 있다.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