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강성영 총장, 제106회 기장 총회서 인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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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전철 신학대학원장도 인준

기장 제106회 총회서 인준받은 한신대 강성영 총장 ©한신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은경 목사, 이하 기장)가 제106회 총회에서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을 인준했다. 기장 총회는 총회 둘째 날인 29일 오전 학교법인 한신학원의 강성영 한신대 총장서리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아울러 전철 한신대 신학대학원장서리도 함께 인준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한신학원 법인 책무성 이행을 위한 1/200 헌금 연장(2022~2024) 헌의’건도 이번 총회에서 통과됐다.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생명·치유·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장 제106회 총회는 청주제일교회를 비롯해 청주지역의 우암교회, 성동교회, 청주동부교회 총 4개 교회에서 나누어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 예방 접종을 완료했거나 PCR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은 총대나 총회 관계자만이 총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총회 인준을 받은 강성영 총장은 먼저 “총대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한신대 제8대 총장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한신대가 기장의 자랑이 되고 한국 사회의 존경을 받는 대학이 되도록 ‘다시 새롭게’ 혁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과 기장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목회자 양성에 매진하겠다. 제게 주어진 소명에 따라 총회의 뜻을 새기고, 대학의 구성원들과 함께, 또 이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기장 제106회 총회서 인준받은 한신대 전철 신학대학원장 ©한신대
이어 이번 총회에서 함께 인준받은 전철 신학대학원장은 “한신대 신학대학원에 한국 교회와 신학의 미래가 있고 한국 사회의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 훌륭한 목사후보생을 잘 양성하겠다. 그리고 신학의 유산과 전통이 담긴 한신 신학을 더욱 소중하게 계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강성영 총장은 올해 5월 31일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날 총회 인준을 통해 본격적으로 총장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 학사·석사를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Ruprecht-Karls-Universität Heidelberg)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에 한신대 신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생명윤리’, ‘문화영성’위원회 위원, (사)장공 김재준 목사 기념사업회 이사, 기독교방송(CBS) 시청자 위원회 위원, (사)통일맞이 이사,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강제장학회 이사, 한국 본회퍼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미국 유니언 신학대학원 객원연구원,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한신대 총장서리(2016.4~2017.2)를 역임한 바 있다.

전철 신학대학원장은 한신대 학사·석사를 마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14년 한신대 신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한신대종교와과학센터장, 신학대학원 교학부장, 국제교류협력실장을 역임했고, 한국조직신학회 대외협력부장, 한국교회발전연구원 연구위원, WCC 신학과 에큐메니즘에 관한 디지털도서관 한국 코디네이터,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신학위원, 만우 송창근 박사 기념사업회 협동총무, (사)장공 김재준 목사 기념사업회 편집위원, Madang: Journal of Contextual Theology 편집위원, 한국문화신학회 총무, <국민일보> 오피니언 칼럼 ‘바이블시론’ 필진,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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