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믿음의 동산에 핀 세 송이 꽃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어지럽고 험한 세상 가운데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예수님 안에서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기쁨과 기도와 감사는 믿음의 동산에 핀 세 송이 꽃입니다. 저는 주님 때문에 기뻐합니다. 기쁨의 근원이 주님이십니다. 기쁨의 근거가 주님이실 때 저는 언제나 기뻐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끊임없는 사이를 지켜 기쁨이 계속되게 하옵소서. 주님은 포도나무요, 저는 포도나무 가지입니다. 주님 안에서 저의 기쁨과 감사는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기쁨의 원천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이 확고해지게 하옵소서.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어떠한 상황에라도 항상 기뻐하며 노래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언제나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저의 가진 특권입니다. 성령님 때문에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저를 대신해 구하시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길이 환히 열려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쉬지 말고 기도하겠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심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을 의지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에, 그 길을 알려 달라고 드리는 저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늘 선하시고 늘 옳으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 독생자도 내어주셨습니다. 그분이 행하시는 일은 결코 우리를 힘들게 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 일을 이해할 수 없고, 그 일로 인해 어려워져도 그것은 잠시간입니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롬8:28)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고 인정하고 믿는다면 그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3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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