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성 SNS, 목회자 위협… 페이스북이 주된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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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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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소셜 미디어의 해악이 목회자를 해치는 6가지 방식’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그는 개인 미디어의 변화에 대해 “20년 전 목회자들은 가끔 오는 익명의 혐오 메일을 처리해야 했지만, 오늘날 목회자들은 부정적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공격을 받는다. SNS에는 이런 비판가들을 위한 옵션이 많으며, 페이스북이 주된 경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해로운 행동은 교회를 다치게 하고 목회자들을 다치게 한다”며 소셜 미디어가 목회자를 상처받게 하는 6가지 유형을 설명했다.

첫 번째 방식으로 그는 “목회자를 낙심케 한다. 비판은 대게 쓰라리며, 공개 토론상에서의 비판은 더욱 고통스럽게 한다”고 했다.

두 번째로 “갈등을 다루는 방식이 비성경적이다. 기독교인으로 추정되는 이 사람들은 목회자와 이견을 논의하기 위해 성경적인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며 “마태복음 18장은 성경의 원칙을 따르지 않는 한 가지의 예다. 또한 기독교인이 어떻게 의사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지침은 에베소서 4장 29절을 확인하라”고 권면했다.

이어 그는 SNS상의 비난은 “교회를 낙담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인들은 목회자에 대한 이러한 공격을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 소문에 낙담하고 환멸을 느낀다”며 “SNS에서 목회자들을 공격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레이너 박사는 “응답을 허용하지 않는다. 설령 목회자가 답변을 해도 사람들이 목회자의 댓글을 읽지 않는다. 또한 2차 비난을 일으키지 않는 응답은 거의 없다. 목회자들이 공정하고 경건한 상황에서 그들의 관점을 분명히 표현할 방법이 전무하다”고 했다.

다섯 번째로는 “기독교인과 교회의 증언을 해친다. 세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을 지켜보고 있다. 불행히도 세상이 보는 것은 종종 우리의 증언에 대한 어두운 그림자”라며 “얼마 전 이발을 하는 중에 미용사가 난데없이 ‘페이스북에서 당신네 기독교인들은 비열하고 추악하다’고 말했을 때 나는 아무 반박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레어너 박사는 이어 “비겁한 행동이다. 목회자를 비판하는 이들은 목사와 직접 대화할 용기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한 해악에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종종 목회자를 더욱 괴롭히는 것은 교인들이 부당하게 공격받는 목사를 변호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며 “목회자들은 교인들이 그 주장을 사실로 여길 때 큰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교인들이 목사를 최악이라고 가정할 때 이는 더욱 고통스럽다. 이는 안타깝고 힘든 현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