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아침 햇살 맞는 꽃같이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립니다. 이것이 제가 드리는 진정한 예배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우리에게 간곡히 권고하였습니다. 매일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며 살게 하옵소서. 끊임없이 성령 충만하게 하옵소서. 아침 햇살을 맞는 꽃같이 생기있게 되고, 내 안에서 솟아나는 생수가 있어 삶이 시들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마음을 항상 깨끗이 비웁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헌신하겠습니다. 순종과 헌신으로 성령 충만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삼상15:22) 강력하게 하나님의 임재를 느낍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섭리를 신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저의 삶 전체를 원하십니다. 저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옵소서. 하나님의 의지와 계획을 따르지 않고 세상만을 위해서 산다면 가장 위대하고 소중한 것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찾습니다.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신뢰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넉넉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제 안에서 이루시는 은밀한 사업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제 안에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있음을 항상 자랑하며 말씀 앞에 절대적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오라 하시는 말 기쁘게 듣고 순종하세. 구주를 믿기 지체 말고 속속히 나가세.” 하나님께서 지금 저와 함께 계십니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여 축복의 문을 열게 하옵소서. 헌신의 행위가 매일 삶 가운데서 실현되게 하옵소서. 남을 미워하지 말고 남을 미워하는 나를 미워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은사가 있습니다. 지혜의 은사, 지식의 은사, 믿음의 은사, 병 고치는 은사, 능력의 은사, 예언의 은사, 분별의 은사, 방언의 은사, 통역의 은사가 있습니다. 그 은사로서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가장 큰 은사가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의 실천이 없으면 성령 충만도 없습니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여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삶에 기쁨과 보람이 있고, 성공과 기적과 축복과 행복도 누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2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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