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71주년… 희생 없었다면 지금 한국도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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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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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성명 발표

최근 세기총 제9차 정기총회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기독일보 DB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이하 세기총)가 6.25 한국전쟁 제71주년 성명을 발표했다.

세기총은 “호국 보훈의 달 유월에 6․25전쟁 71주년을 맞이하여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들 그리고 인류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유엔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목숨은 천하보다 귀한 것이며 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것이기에 대한민국 정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존중히 하고 예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남과 북이 평화적인 통일이 되어야 할 것이고 이 일에 우리 모두가 마음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6․25전쟁은 남침을 통해 수백만 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을 낳게 했고,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피해와 상처를 남겼다”며 “7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상처가 남아 아직도 같은 민족으로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으며, 안타까운 것은 지나간 세월 동안 화해와 평화통일의 기운이 흐르는 듯 하였으나 여전히 한반도의 긴장은 악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세기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있다. 민족의 가슴에 씻지 못할 아픔을 남긴 이 전쟁의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 일천만 크리스천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숙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며 “또한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를 부정하는 공산주의 사상이 더 이상 한반도나 지구상에 존재하지 못하도록, 한민족에 대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깨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억압이 자유를 막을 수 없고 무력이 평화를 이길 수 없다.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원을 들으시고 구출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자유와 평화를 갈구하는 북한 동포들의 신원을 들으시고, 어느 때보다도 한국교회와 75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가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노력하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평화통일의 도구로 사용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교회와 세계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한국인 크리스천들과 함께 남북이 평화 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구상 모든 곳에 전쟁의 포성이 아닌 평화의 나팔소리가 들려져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기를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