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화재로 전소된 전곡중앙교회에 2억여 원 전달

영락교회 ©영락교회 홈페이지

영락교회(담임 김운성 목사)가 지난달 28일 화재로 예배당 전체가 전소됐던 전곡중앙교회(담임 백성국 목사)에 화재 복구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위로 예배를 최근 개최했다고 한국기독공보가 22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영락교회는 전곡중앙교회에 성금 2억 1,706만원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날 위로예배에선 차동혁 목사(영락교회 선교부)의 인도, 김순미 장로(영락교회 당회서기)의 기도에 이어 김운성 목사가 ‘아직 그루터기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황폐함 중에도 그루터기를 남겨두시고 이를 통해 일하셨던 것처럼 화재로 인한 건물의 황폐함 중에도 전곡중앙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남겨주셨고 지금도 성도들과 함께 계시며 이 교회 속에서 일하고 계신다”며 “남아 있는 그루터기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자”고 전했다.

전곡중앙교회 백성국 목사는 “귀한 마음을 모아주신 영락교회 모든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는데 전곡중앙교회 온 성도가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 받은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락교회는 지난 2월 25일 예장통합 총회가 전개한 코로나19 피해구호를 위한 2차 전국 모금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아울러 영락교회는 ▲지난해 2월 아산 시민들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물품(1000만 원 상당) 지원 ▲지난해 5월 서울·충주·충남·진주노회의 자립대상교회와 상가교회에 총 1억 원을 지원 ▲지난해 8월 수해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한 교단 산하 교회들과 총회 파송 선교사들을 위해 구호금 1억 원 전달 등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왔다고 한국기독공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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