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목사 “생명의 복음 전하는 성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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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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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성탄절 메시지 발표

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 ©예장 백석
예장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이 14일, “성탄은 생명과 회복의 기쁜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2020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장 총회장은 “예수님께서는 참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모든 어둠을 밝히시고,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에게 새 생명의 길을 여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명의 빛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물리치고 치유와 회복을 주신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위로와 소망이 절실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예기치 않은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희생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또 “함께 모여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기도함으로 주님과 겸손히 만나고 낮고 천한 곳, 어둡고 비통한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성탄을 보내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통 받는 이웃을 보듬고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연합시켜 화해를 이루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 총회장은 “어두운 사회를 구원할 힘은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없다”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상처와 고통 속에 있는 모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주실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가 북녘 땅을 넘어 온누리에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어둠이 깊을수록 작은 빛이 더욱 빛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의 손길로 죄악과 질병 속에서 신음하는 세상을 회복시켜주시고 다시 영적 생명이 충만하게 하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이 함께, 너와 내가 함께, 이웃과 함께 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소망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따뜻한 성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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