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이 축 처진 상태로 지나가는 행인에 간곡히 애원하는 엄마 강아지의 사연

간절한 눈빛으로 열심히 앞다리를 흔드는 유기견

눈물을 흘리며 손을 모아 구걸하는 강아지 한 마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춰 세웁니다.

길을 걷던 한 남성은 자신의 앞으로 다가와 앞발을 모으고 절을 하며 간절한 눈빛으로 호소하는 유기견 한 마리를 마주했습니다.

앞발을 들고 서 있는 강아지의 배는 축 늘어진 채 흔들리고 있어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어미 개라는 걸 짐작하게 합니다.

어미 개의 간절한 눈빛을 차마 외면할 수 없던 남성은 도대체 무슨 사연인가 궁금해하며 어미 개가 이끄는 대로 따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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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강아지 6~7마리가 어미 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남성은 어미 개가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가 알게 되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을 제발 좀 살려달라는 어미 개의 간절한 호소가 담긴 몸짓이었습니다.

어미 개의 간절함이 통했던 것인지 남성은 강아지들을 품에 안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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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또한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차마 자식을 이토록 아끼는 어미 개와 새끼들을 떼어놓을 수가 없어 모두 다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결국 어미 개의 남다른 모성은 지나가는 한 남성의 마음을 움직였고 새끼들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려진 강아지들에게 친절을 베푼 남성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며 이들의 행복을 빌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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