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미 별세, '바다가 육지라면' 등 히트곡 남기고 간암으로 별세

농구/배구
정인주 기자
1970 트로트 황금시대 이끈 가수 조미미 향년 65세
▲ '바다가 육지라면' 등 히트곡을 내며 1970대 트로트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조미미씨가 향년 65세로 별세했다.ⓒ연합뉴스

'바다가 육지라면', '서산갯마을' 등 히트곡을 내며 1970년대 트로트 황금시대를 이끌던 가수 조미미(본명 조미자)씨가 9일 간암으로 별세했다.

조씨는 이날 구로구 오류동 자택에서 향년 65세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4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1965년 '떠나온 목포향'으로 김세라나, 김부자씨와 함께 '가요백일장'에서 데뷔한 후 1969년 '여자의 꿈'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바다가 육지라면', '선생님', '먼데서 오신 손님', '단골손님', '서귀포를 아시나요', '눈물의 연평도', '개나리 처녀' 등 히트곡을 냈다.

한편 조씨는 1973년 당시 재일교포 사업가였던 안성기 씨와 서울에서 결혼해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결혼 후에도 틈틈이 귀국해 1976년 '연락선' 등을 발표하며 MBC 10대 가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10년에는 KBS '가요무대' 25년 특집 방송에 출연했다.

대한가수협회 태진아 회장은 "불과 한두 달 전에 '가요무대'에 함께 섰는데 투병 중인지 전혀 몰라 갑작스럽다"며 "'대한가수협회 이끌어가느라 애쓴다'고 격려해주던 따뜻한 선배였다"고 기억했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씨는 "고인은 1970년대 통기타 음악 붐이 거세게 일던 포크 시대에 이미자, 하춘화 씨 등과 함께 트로트 음악 계보를 이끈 가수"라고 말했다.

고인의 유족은 안애리.애경씨 등 2녀가 있으며 빈소는 부천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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