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브라이언 박 목사 “세상이 원하는 돈 가져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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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인생의 목적을 모르고 방황하며 우울증을 앓던 중 주님을 만나고 평안을 누리게 된 브라이언 박 목사 ©유튜브 캡쳐화면

세상에서 돈 버는 게 가장 쉽다고 했던 브라이언 박 목사. 그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며 모든 것을 누리다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그가 CTS기독교TV에서 했던 간증을 정리했다.

브라이언 박 목사는 불교를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 중3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 박 목사의 집안은 대대로 불교 집안이라 1년에 제사를 9번씩 지내고 전속 무속인까지 두고 상담받는 정도였다고 한다. 연초에는 무속인에게 부적을 받아서 집안 곳곳에 붙이기도 하는 정통 무속인 집안이었다고. 그런 그가 미국의 중·고등학교와 명문대학 정치과와 법대를 졸업한 후 뉴욕의 증권회사에 입사하여 하루 18~19시간씩 일했다. 결국 26살에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증권회사의 부사장이 되고 많은 돈을 벌었다. 직접 투자사를 설립해서 21년 동안 운영하기도 했다. 돈을 많이 벌다 보니 교만해져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이 돈 버는 것이라고 생각했단다. 사람들로부터 칭찬받을 때마다 교만이 가득 차고 자신은 남들보다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일찍 맛본 성공으로 인생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오히려 삶에 회의를 가져왔다. 이상하게도 시간이 갈수록 허무함과 고통만 가중됐다. 부사장이 된 이후 차고에는 최고급 승용차가 즐비하게 있었지만 그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쾌락이 있을까를 생각하며 비싼 양주도 더 마시고, 담배도 하루 두 갑씩 피웠지만, 여전히 마음이 허전하고 불안했다. 더욱 강도 높은 자극을 얻기 위해 마약까지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어 21년 동안 마약과 담배와 술을 하루도 빠짐없이 했다. 그렇게 담배와 술과 향락으로 하루하루 살았는데도 그 삶에서도 행복을 못 찾았다. 돈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돈이 있어봤자 권력이 있어봤자 만족을 못 하고 방황을 많이 했다.

그는 세상이 원하는 돈도 가졌고 남들이 보기에 제일 잘 나가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목적을 모르고 방황하다가 우울증까지 생겨서 20대에 자살 시도를 했다. 30대에는 마약 과도복용(OD-Overdose)으로 10분 동안 죽었다가 살아나기도 했다. 박 목사는 한국에 와보니 한국이 너무나 학력과 물질만능주의가 지배적이었다며 이런 게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임을 꼭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렇게 우울증과 마약과 자살 시도 등으로 인해 그의 몸은 많이 망가져 갔다. 그는 자신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마약과 술과 담배를 끊어보려 했으나 전혀 끊을 수가 없었다.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탈모가 생겼고, 온몸에 피부병이 퍼졌다. 하루에 진통제 20알을 먹지 않으면 거동할 수 없을 정도로 온몸이 망가졌다. 성격이 아주 난폭해졌다. 급히 열을 받는 성격으로 변하여 감옥에도 8번이나 다녀왔다고 한다. 한 해 동안 19번이나 교통사고를 낸 적도 있다. 돈은 많았지만 삶은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모든 것을 단숨에 끊어내는 사건이 있었다. 1994년 6월 17일 형과 함께 운전을 하고 편의점에 가다가 예수님을 만난 것이다. 노방전도 나온 이들이 그를 보고 따라 기도하라고 해서 그대로 했을 뿐이다. “예수님, 당신의 보혈로 저의 죄를 씻어주시고 제게 성령이 임하게 해주세요(Jesus. With your blood, Take my sins away, And put the Holy Spirit in me)” 그렇게 따라 하고 다시 형과 함께 운전해서 돌아오는데 갑자기 통곡이 나오고 정말 뜨거운 눈물이 나왔다. 그렇게 스무 번가량을 통곡하다 멈추고 통곡하다 멈추면서 자신의 몸에서 더러운 영이 하나하나 빠져나가는 것을 체험했다. 그는 더러운 영이 나가고 나서 처음으로 이것이 깨끗한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예수님이 만나주신 그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안이 임했고,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모든 잘못된 것을 단번에 끊게 되었다. 누가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고 마약을 하더라도 전혀 유혹이 없고 생각도 안 났다. 이후 건강이 놀랍게 회복되었다.

1994년 10월 7일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아서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순회설교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그를 세계를 다니면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부흥사로 세워주셨다. 그는 인생의 목적을 이렇게 말했다. 예수쟁이로 사는 것이다. 예수님을 진실로 믿는 크리스천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새로운 소망과 새로운 신분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의 아들이란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린아이처럼 구원받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리 인생의 해답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지금도 증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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