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예수탄생 교회, 두 달여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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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혜 기자
khkim@cdaily.co.kr

예수탄생교회가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 지 두 달여 만에 지난 26일 다시 문을 열었다. ©UNESCO/Silvan Rehfeld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의 도시 베들레헴에 있는 예수탄생교회가 26일(현지시간) 기독교 교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

로이터, AF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예수탄생교회의 재개방은 올해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 지 두 달여 만이다.

팔레스타인 당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일반인의 입장이 허용됐다. 인원은 최대 50명으로 제한되며 방문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예수탄생교회는 예수 탄생지로 알려진 곳에 지어졌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