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애쉴맨 박사 "지난 6년 간 미전도종족 80만명 예수 영접"

▲ 폴 애쉴맨 박사(좌)와 통역하는 안강희 선교사.

미전도종족에 관한 최고 전략가 중 하나로 ‘남겨진 과업 성취 운동(Finishing the Task Movement)’을 통해 전세계 639개 미전도종족을 향한 최전방 개척선교를 펼치고 있는 폴 애쉴맨 박사가 KWMC 대회에 초청돼 강연했다. 애쉴맨 박사는 1000개 언어로 번역, 236개국에서 6억번 이상 상영된 ‘예수 영화’를 창안하고 지난 30여년 간 디렉터로 섬겨왔으며, 1966년 CCC에 헌신하여 현재 부총재로 사역하고 있다.

24일 ‘미완성 과업, 미전도종족 선교’를 주제로 강의한 그는 “예수님이 오신 후 2천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선교사도 없고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않은 민족이 많다”며 전세계 미전도종족 수는 총 6천여족이라고 밝혔다.

“1974년 랄프 윈터 박사가 ‘나라 = 민족’으로 새롭게 정의하면서 미전도종족을 나눈 것에 따르면 전세계에는 1만2천개 종족이 살고 있다. 이 중 6천개 종족은 ‘전도율 2% 이하’ 미전도종족이며, 그 중 절반인 3천개 종족이 선교사도 교회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애쉴맨 박사에 따르면 복음화 되지 않은 지역은 ‘외지고 어려운 지역이던지, 비기독교강경주의자들의 강력한 반대가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는 “남겨진 과업 성취 운동을 하는 사역자들 중 절반 가량이 예수 영화를 상영한다는 이유로 폭력에 시달렸고, 최근에는 소말리아 미전도종족에게 예수 영화를 보여주던 10명의 사역자가 주민들에게 참수되는 참극을 당하기도 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순교는 썼고, 열매는 달았다. 지난 6년 간 총 980여 단체가 미전도종족 선교에 참여했고, 이중 250여 단체는 풀타임으로 미전도종족 사역을 위해 뛰어들었다. 그 결과 7,543명의 사역자가 파송됐고, 772개 미개척 종족이 개척됐으며, 교회가 없던 지역들에 총 14,505개 교회가 개척됐다. 이로 인해 총 80만명이 예수님을 영접했다.

애쉴만 박사는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교회는 (선교를)시작은 잘하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기독교 선교의 취약점을 말하기도 했다.

‘선교의 미완성과업과 한국교회의 선교적 갱신’을 주제로 강연한 김혜택 목사(GKYM 대표)도 “선교를 결심했지만 끝까지 완성하지 못하는 교회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김 목사는 “주님 말씀처럼, 모든 종족에 복음이 전파돼야 그제야 끝이 올 것이다. 한국 교회 1개가 미전도종족 4개 씩만 입양하면 전세계 복음화가 가능하다”면서 “1세기, 크지 않았지만 안디옥교회가 대표적 선교 교회였듯이 교회는 말씀과 선교, 목회와 성령의 네 바퀴가 조화를 이뤄 크던 작던 교회는 선교를 감당해 낼 수 있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김혜택 목사는 교회의 역량을 선교에 전력투구하는 총체적 선교 목회를 통해 매년 5백명의 단기선교팀을 훈련시켜 중앙아시아 등지에 파송, 수많은 교회 개척 활동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7백만 한인 디아스포라의 선교동력화를 목표로 GKYM 선교운동을 매년 연말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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