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준 신천지 교인 20만 28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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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이대위, '신천지' 주제로 이단대책세미나 개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권남궤 전도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예장합동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단대책세미나가 새에덴교회에서 14일 오후 2시에 개최됐다. 이날은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권남궤 전도사가 ‘신천지의 포교방법과 미혹교리’를 주제로 발제했다. 93년 신천지에 빠져든 ‘아픈’ 경험이 있는 그는 “2000년대 들어서 신천지의 미혹은 이전보다 치밀하고 간교하게 진행 중”이라며 “2018년 기준으로 20만 2899명이 신천지에 소속된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신천지는 숨 쉬는 것 빼곤 모두 거짓말”이라며 “죄책감 없이 속임수 포교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나 그는 “신천지의 구원관으로 교체하기 쉽기 때문에, 권사, 집사 등 양질의 기독교인들을 타깃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전도사가 밝힌 새로워진 신천지의 포교 수법은 무얼까? 그는 “신천지 소속 지인이 포교 대상의 인적 정보를 신천지 내부에 공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인이 직접 포교하는 것”에서 “포교 대상이 거주하는 지역 주변, 신천지 지부에 정보를 전달한 후 3명이 팀을 이뤄 접근을 시작하는 방법”으로 진화됐음을 밝혔다.

현재 신천지에서 주로 했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봉사단체 가령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등이 있었고, 동화 구연 배우는 위장 문화센터, 예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후배 멘토링, 영어 스터디, MBTI 검사를 기초로 설문지 조사 등이 있다.

한발 진화된 방법은 앞서 권남궤 전도사가 소개했듯, “신천지인들이 팀을 이뤄 접근해 ‘어제 밤 꿈에 ○○님을 보았는데 흰 세마포를 입고 계셨어요’라면서, ‘환상 중에 주님께서 ○○님이 현재 이런 고민이 있는 걸 보여 주셨어요’라고 묻는 것”이다. 실은 이미 포교 대상에 대한 신상 정보를 파악한 후, 이를 기초로 묻는 것 일뿐. 이들은 포교대상에게 마치 투시(透視) 은사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셈이다.

이어 권 전도사는 “이렇게 신천지들은 포교대상에게 접근해, 자연스레 복음 방에 데려가 성경공부를 권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신천지의 중심교리는 ‘이만희 교주의 육체는 죽지 않고, 영생하며 곧 이 시대의 보혜사’”라며 “이런 중심교리를 처음 들으면, 신천지에 미혹될 교인은 한 명도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미혹교리를 처음 제시하면서, 신천지 복음 방으로 인도한 후 성경공부를 시작 하게 된다”며 “서서히 가랑비 옷 젖듯 신천지 교리에 세뇌당하는 것”이라 소개했다. 결국 그는 “‘이만희가 이 시대의 보혜사 구원자’라는 중심교리는 신천지 복음방의 미혹교리 때문에 받아들이는 셈”이라며 “모든 건 신천지의 성경공부에서 시작 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신천지가 복음 방으로 유도하는 논리는 무엇일까? 권 전도사에 의하면, 신천지는 마태복음 7:22을 인용해 “주여 주여 하며 믿음만 내세우는 신앙으로 구원 받지 못 한다”고 겁박을 준다. 이어 신천지는 호세아 4:6을 인용해 “하나님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재차 호세아 6:6을 빌려 “하나님은 우리에게 번제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바란다”고 말한다.

계속해서 신천지는 “이 지식을 우리 복음 방에서 제대로 알 수 있다”면서, 곧바로 에베소서 4:13을 빌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하면 마태복음 7:24을 슬그머니 덧붙이며 “이 지식을 듣고 직접 행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논리로 신천지는 ‘구원의 확신이 없는 신자들’에게 두려움을 조장한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권남궤 전도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 대목에서 권 전도사는 “신천지는 지식과 행함을 중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에 한국 교회가 타락했다‘고 주장한다”면서 “결국 이 지식을 얻기 위해 신천지 복음 방으로 오라는 포교방식을 쓴다”고 했다. 또 그는 “신천지는 이 지식을 결국엔 행해야지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논리를 주장 한다”며 “이 지식은 곧 ‘이만희 교주’를 아는 지식이고, 행함은 이 지식을 포교해 사람들을 신천지로 끌어들이는 것”이라 설명했다.

결국 신천지 복음 방에서 들은 미혹교리로 인해, 점점 ‘이만희 교주를 보혜사 및 구세주’로 여기는 셈이다. 권 전도사는 “만일 교육받는 사람이 ‘왜 복음방은 비밀스럽게 운영 하나요’라고 묻는다”면 “신천지는 잠언 12:23을 인용해, 복음방을 비밀스레 운영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 한다”고 했다.

즉 권 전도사에 의하면, 신천지는 잠언 12:23을 빌려 “슬기로운 자들은 지식을 감추고, 미련한 자는 지식을 전파 한다”며 “우리에게 들은 말씀은 매우 귀중한 것이기에, 배운 그대로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신천지는 “잘못 전하게 되면, 영혼을 죽이는 살인자가 될 수 있다”면서 “영혼을 죽이고 싶지 않으면, 이 복음 방에서 제대로 배울 때까지 지식을 감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여 신천지는 “100일 동안만 복음 방에서 이 지식을 알 때까지 비밀스레 감출 것”을 포교대상에게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권 전도사는 “신천지는 마태복음 13:44을 빌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춰진 보화이며, 예수께서는 보화를 발견하면 숨길 것’을 말씀하셨다”면서 “보화 같은 신천지 지식을 발견하면, 숨기는 것이 지혜”라는 신천지의 수법을 재차 설명했다.

결국 그는 “신천지 복음 방에서 계속 성경공부하면, 가랑비 옷 젖듯 신천지에 세뇌 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소그룹 비밀 모임인 복음방 교육이후, 신천지 센터의 정규교육 과정에 돌입 한다”며 “1주일에 4번 성경 공부하며, 신천지 공식 지정 건물에서 교육 받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100명 수용 가능한 강의실에서 6-9개월 정도의 집단 세뇌 과정을 밟는다”며 “2달 이후, 센터에서는 ‘우리가 바로 신천지’라고 고백하면서, ‘포교하기 위해 일부러 작정했다’고 정체를 드러낸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센터에서 1개월 교육받은 사람은 신천지에서 건져낼 수 있다”며 “그러나 6개월이 지나면, 세뇌가 돼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0개월 이상 이단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떄문에 그는 “우리 한국교회는 이단에 빠졌다가 치유하는 사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도 제언했다.

한편, 권 전도사는 신천지 센터의 정규 교육 과정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1주일에 4번 성경 공부 한다”며 “개역한글만 고집하는 데, 이유는 바로 번역이 신천지교리와 딱 들어맞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신천지는 주석 없는 개역한글만 강요 한다”며 “주석은 절대 보지 못하게 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센터의 정식 교육을 거친 후, 권 전도사는 “신천지 교회에 입교 한다”고 밝혔다. 이 지점에서 그는 “교회에 들어가기 전 수료식이 있는데, 이 때 교주 이만희를 만날 수 있다”며 “다만 조건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 조건이란 바로 “수료식에 참여하기 위해선 1명 이상 포교가 필수”라고 그는 강조했다.
일례로, 그는 “작년 신천지 부산 지부에서 4,500명이 수료했다”며 “그들이 수료를 받기 위해 추가로 5,200명을 인도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수료를 위해 시험을 치러야 한다”며 “90점 이상을 맞아야 통과인데, 결국 신천지에서 배운 교리와 뜻을 모두 외워야 가능한 셈”이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요한일서 4:1을 인용하면서, “사도요한은 ‘영들을 다 믿지 말고, 분별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며 “거짓 영, 진리의 영이 뒤섞여 있는 이 시대에 오직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직분과 신앙 연수가 영적 분별을 결정하지 못 한다”며 “시대가 악할수록 더욱 영 적 분별이 신자들에게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교회는 신자들에게 성경 문맥을 분별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말씀 교육에 전념해야 한다”며 “번역이 잘 된 성경을 읽는 것도 필수”라고 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한일서 4:1)

뒤이어 이단대책위원회 상담소장 진용식 목사는 '안상홍증인회의 포교방법과 미혹교리'를 발제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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