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가나에서 국제기업가정신훈련 성공적 개최

가나 메소디스트 대학교에서 국제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GET)을 개최했다. ©한동대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교육부와 한동대학교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가나 아카라에 위치한 메소디스트 대학교(Methodist University College)에서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Training, 이하 GET)을 개최했다.

2008년에 시작한 GET 프로그램은 한동대가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국제개발 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가나, 케냐, 페루, 에티오피아 등의 11개국에서 약 3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번에 진행한 프로그램은 23회째로 현지 공무원, 기업가, 교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GET 프로그램은 ▲기업가정신, 창업 전략, 재무와 회계, 조직 및 인사 관리, 지식재산권 등 사업 계획 수립과 회사 운영에 필요한 과목 강좌 수강 ▲소그룹 모임 토론 ▲아이템 창출 및 사업계획 피드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마지막 날에는 창업 경진대회를 열었다.

창업 경진대회에 총 7팀이 참여했으며, Farm Hub(농장주와 연결사업), GET 2 Recycling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그린하우스 사업), Afrikcare Organics(유기농 바디비누와 크림 사업), Afrifour(아프리카 아트 디자인의 섬유 사업), Essien Chili Pepper(고급 칠리고추가루 사업), Hope Palm Oil(화학 무첨가 야자유 사업), Wheellspro(잉여 화물/여객수송수단과 화물탁송자/여객 연결 제공사업) 등의 내용이 있었다.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나이지리아 국적의 에센씨(Essien Etimbuk Tom)는 “GET 프로그램 일주일 동안 인생을 바꾼 경험을 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가정신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마인드 셋(Mindset)이란 것을 체험(Experience)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 우리나라로 돌아가 진정한 기업가로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개혁을 위하여 리더로 활약하며 새 기업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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