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900여 종족 여전히 복음 몰라

교육·학술·종교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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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11월 미전도종족선교국제대회 개최

"전세계의 27%, 6900여 종족은 여전히 복음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선교사들이 무릎 맞대고 논의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 미전도종족선교국제대회 2차 준비토론회가 11일 온누리교회 시온홀에서 진행됐다. ⓒ크리스천투데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11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미전도종족선교국제대회(Ethne International Korea 2012, 이하 에뜨네) 2차 준비토론회를 11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온누리교회 시온홀에서 개최하며 이와같이 미전도종족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WMA 김마가 선교사는 “에뜨네 대회는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를 세우기 위한 동기로 시작됐다”며 “25년 동안 세계적으로 미전도종족선교에 대한 강조가 있었지만, 여전히 전세계의 27%는 복음을 듣지 못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김 선교사는 "이렇게 갈 경우 2050년이 되어도 수백 개 민족들이 여전히 복음을 듣지 못하거나, 그들 가운데 간신히 교회가 시작되는 정도에 머물 것이다"며 "선교 지도자들은 ‘교회가 포기한 세계’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자 에뜨네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주최측은 “한국의 미전도종족선교운동이 현재 조금 주춤해 있다”며 “에뜨네는 한국교회와 선교계가 6900여 미전도종족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400여명이 세계 선교 지도자들이 모여 선교전략을 논의하며 무릎꿇고 간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전도종족선교국제대회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된다.

KWMA는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제시되었던 ‘종족(people group)’ 단위의 선교전략에서 ‘가족(family) 혹은 종족들의 집단’ 단위의 선교전략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 세계선교지도자들에게 한국에 기독교가 어떻게 정착되고 발전됐는지 그 과정도 설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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